'4연승→이후 2승 7패' 무너진 김건우, "본인에게도 오늘이 중요하다"는 감독... 반등 신호탄 쏠까 [인천 현장]

'4연승→이후 2승 7패' 무너진 김건우, "본인에게도 오늘이 중요하다"는 감독... 반등 신호탄 쏠까 [인천 현장]

인천=안호근 기자
2026.07.19 16:24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SSG 랜더스의 김건우가 19일 인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전반기 4연승 이후 부진을 겪은 김건우는 2주간의 휴식을 마치고 반등을 노리는 중요한 경기를 치르게 됐다. 이숭용 감독은 김건우가 안정된 피칭으로 자신감을 회복하기를 기대하며 팀의 미래를 위해 꾸준히 기용할 뜻을 밝혔다.
SSG 랜더스 투수 김건우.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SSG 랜더스 투수 김건우.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김광현이 부상으로 빠진 자리를 채우는 걸 넘어서 토종 1선발로 낙점됐다. 전반기 4연승, 평균자책점(ERA) 3.23으로 맹활약했으나 이후 단 7패를 떠안는 동안 2승을 더하는데 그쳤다. 김건우(24·SSG 랜더스)에게도, SSG에도 중요한 경기다.

김건우는 1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 5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4이닝 7실점으로 고전한 뒤 이후 2주 만에 나서는 경기다. 전반기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꾸준히 출전했던 만큼 충분한 휴식이 약이 될 수 있을지 기대를 자아낸다.

2021년 SK 와이번스(SSG 전신)의 마지막 1차 지명자로 입단한 김건우는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전역한 뒤 지난해 막판 선발로 기회를 얻으며 가능성을 보였고 올 시즌 4월까지 빼어난 안정감을 보여줬다.

그러나 선발진 전체가 흔들리는 과정 속에 김건우도 중심을 잡지 못했다. 결국 전반기를 17경기 79⅔이닝 6승 7패, ERA 6.67로 마무리했다. 팀내 최다승이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도 가장 많았지만 3회에 그쳐 스스로도 만족할 수 없었다.

SSG 랜더스 투수 김건우.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SSG 랜더스 투수 김건우.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이숭용(55)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오늘이 본인에게나 팀에나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안정된 피칭을 좀 보여줘야 본인도 더 자신감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팀의 미래를 짊어질 투수이기에 꾸준히 기회를 줄 생각이지만 충분한 휴식 후 맞는 첫 경기인 만큼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이 감독은 "올해는 어느 정도는 예상하고 (김)건우나 신인 (김)민준이나 이런 친구들은 좋은 경험을 쌓았다고 생각하고 계속 기용을 할 것"이라면서도 "오늘 같은 경우는 제일 힘든 경기다. 일요일이고 홈팬들 앞에서 건우가 좀 흔들리면 빨리 바꿔야 하는 상황도 있을 수 있다. 고민이 많이 된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주장 오태곤이 허리 통증으로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류효승이 대신 콜업됐다. 곧바로 경기에 투입된다. SSG는 정준재(2루수)-박성한(유격수)-고명준(1루수)-류효승(지명타자)-전의산(1루수)-이지영(포수)-채현우(좌익수)-최지훈(중견수)-임근우(우익수)로 타선을 꾸려 상대 선발 양현종을 상대한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