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내 목" 우승 그물 자르다 큰일 날 뻔... 스페인 GK, 목 졸릴 뻔한 '아찔' 해프닝 "공중에 걸려 대롱대롱"

"앗! 내 목" 우승 그물 자르다 큰일 날 뻔... 스페인 GK, 목 졸릴 뻔한 '아찔' 해프닝 "공중에 걸려 대롱대롱"

박재호 기자
2026.07.21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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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축구대표팀 골키퍼 다비드 라야가 월드컵 우승 축하 행사 중 골망에 금메달이 걸려 목이 조일 뻔한 아찔한 해프닝을 겪었다. 라야는 기념품으로 그물을 자르기 위해 골대에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과정에서 메달 끈이 팽팽하게 조여졌으나 재빨리 상황을 파악해 무사히 착지했다. 스페인은 아르헨티나와의 결승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며 16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다비드 라야의 우승 메달이 그물에 걸린 모습. /사진=더선 갈무리
다비드 라야의 우승 메달이 그물에 걸린 모습. /사진=더선 갈무리

스페인 축구대표팀 수문장 다비드 라야(31·아스널)가 월드컵 우승 축하 행사 도중 목에 건 금메달이 골망에 얽히는 아찔한 순간을 경험했다.

영국 '더선'은 21일(한국시간) "스페인의 월드컵 우승 파티가 시작되자 라야가 기념품으로 그물을 자르기 위해 골대에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과정에서 금메달이 그물에 걸렸다"고 전했다.

매체는 "그물에서 메달이 빠지지 않아 메달 끈이 팽팽하게 조여졌고, 라야는 찰나의 순간 공중에 어정쩡하게 매달려야 했다. 하지만 그는 재빨리 상황을 파악해 메달을 그물에서 빼냈고, 무사히 그라운드로 착지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이번 대회에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않은 라야는 아찔했던 해프닝을 웃어넘기며 동료들과 세계 챔피언 등극의 기쁨을 나눴다"고 덧붙였다.

다비드 라야가 골대에 메달려 그물을 자르고 있다. /AFPBBNews=뉴스1
다비드 라야가 골대에 메달려 그물을 자르고 있다. /AFPBBNews=뉴스1

스페인은 지난 20일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의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에서 전후반 90분을 0-0으로 비긴 뒤 연장 후반 1분에 터진 페란 토레스의 결승골로 1-0 승리했다. 이로써 스페인은 지난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6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월드컵 우승컵을 들었다.

스페인은 이번 대회 전 경기를 통틀어 단 1실점만 내주며 역대 최소 실점 우승 신기록을 썼다. 또한 8경기 무패(7승 1무) 우승과 함께 A매치 38경기 무패라는 대기록까지 작성하며 '무적함대'의 압도적 위용을 증명했다.

라야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의 주전 수문장으로 활약 중인 스페인의 골키퍼다. 브렌트퍼드를 거쳐 아스널 유니폼을 입은 그는 뛰어난 선방 능력은 물론, 현대 축구에서 요구되는 정확한 킥과 빌드업 능력을 두루 갖췄다. 소속팀에서는 굳건한 주전으로 자리 잡았으나,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는 우나이 시몬(아틀레틱 빌바오)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고 주로 백업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 단 한 경기도 나서지 못한 이유이기도 하다.

월드컵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추는 다비드 라야. /AFPBBNews=뉴스1
월드컵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추는 다비드 라야.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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