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KIA 트레이드 왜? 이범호 감독 "내야수가 지금 굉장히 부족하다" 하더니... 드디어 1,2,3위까지 넘보나

도대체 KIA 트레이드 왜? 이범호 감독 "내야수가 지금 굉장히 부족하다" 하더니... 드디어 1,2,3위까지 넘보나

김우종 기자
2026.07.2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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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는 한화 이글스와 내야수 하주석과 투수 이형범을 맞바꾸는 트레이드를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이범호 감독은 전반기 종료 전부터 공격력을 갖춘 내야수 자원의 부족함을 언급하며 영입 필요성을 시사한 바 있다. KIA는 풍부한 1군 경험과 공격 강점을 가진 하주석의 영입을 통해 후반기 상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
한화 7번타자 하주석이 30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KBO리그 한화이글스와 LG트윈스의 한국시리즈4차전 4회말 1사 2,3루에서 깊숙한 내야땅볼로 3루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인 후 축하를 받고 있다.   2025.10.30. /사진=강영조 cameratalks@
한화 7번타자 하주석이 30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KBO리그 한화이글스와 LG트윈스의 한국시리즈4차전 4회말 1사 2,3루에서 깊숙한 내야땅볼로 3루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인 후 축하를 받고 있다. 2025.10.30. /사진=강영조 cameratalks@
한화 하주석이 7일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KBO리그 한화이글스와 SSG랜더스 시즌 첫 경기 3회초 2사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터트린 후 환호하고  있다.    눈은 3루 응원석을 향했다.2026.04.07.           한화 하주석이 7일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KBO리그 한화이글스와 SSG랜더스 시즌 첫 경기 3회초 2사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터트린 후 환호하고  있다.  2026.04.07.     한편 3루에는 아내 김연정이 열렬히 그를 축하하고 있다. /사진=강영조 cameratalks@
한화 하주석이 7일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KBO리그 한화이글스와 SSG랜더스 시즌 첫 경기 3회초 2사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터트린 후 환호하고 있다. 눈은 3루 응원석을 향했다.2026.04.07. 한화 하주석이 7일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KBO리그 한화이글스와 SSG랜더스 시즌 첫 경기 3회초 2사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터트린 후 환호하고 있다. 2026.04.07. 한편 3루에는 아내 김연정이 열렬히 그를 축하하고 있다. /사진=강영조 cameratalks@

한화 이글스의 주장까지 역임하는 등 한화 원클럽맨으로 남을 것 같았던 하주석(32)이 KIA 타이거즈로 전격 트레이드됐다. KIA가 중상위권을 넘어 이제 내친김에 상위권까지 바라보고 있는 가운데, 즉시 전력감을 품에 안았다.

KIA는 23일 "한화 이글스와 내야수 하주석과 투수 이형범(32)을 맞바꾸는 트레이드를 실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강남초-덕수중-신일고를 졸업한 하주석은 2012년 KBO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한화 이글스에 입단했다. 그리고 이번에 트레이드되기 전까지 한화에 몸담았던 원클럽맨이었다.

2023시즌 25경기를 소화한 그는 2024시즌 햄스트링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64경기 출장에 그쳤다. 시즌이 끝난 뒤 FA(프리에이전트) 자격을 얻었고, 원소속 팀 한화와 계약했다. 1년 보장 9000만원, 옵션 2000만원 등 총액 1억 1000만원 규모의 계약이었다. FA 계약 후 손혁 한화 단장은 스타뉴스에 "하주석이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열심히 해서 팀에 보탬이 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하주석은 2025시즌 95경기에 출장해 타율 0.297(276타수 82안타) 4홈런 28타점 34득점, 2루타 14개, 2도루(1실패) 12볼넷 66삼진, 출루율 0.337, 장타율 0.391의 성적을 마크했다.

그러나 올 시즌 더욱 출장 기회가 줄어들었다. 1군 27경기에 출장해 타율 0.256, 20안타, 6타점, 5득점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퓨처스리그에서는 32경기에서 타율 0.327(98타수 32안타) 1홈런 12타점 13득점 2루타 3개, 13볼넷, 2도루, 2몸에 맞는 볼, 15삼진, 장타율 0.388, 출루율 0.412의 성적을 마크했다.

한화 하주석이 7일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KBO리그 한화이글스와 SSG랜더스 시즌 첫 경기 3회초 2사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터트린 후 환호하고  있다.  2026.04.07. /사진=강영조 cameratalks@
한화 하주석이 7일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KBO리그 한화이글스와 SSG랜더스 시즌 첫 경기 3회초 2사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터트린 후 환호하고 있다. 2026.04.07. /사진=강영조 cameratalks@
한화 7번타자 하주석이 30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KBO리그 한화이글스와 LG트윈스의 한국시리즈4차전 4회말 1사 2,3루에서 깊숙한 내야땅볼로 3루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인 후 축하를 받고 있다.   2025.10.30. /사진=강영조 cameratalks@
한화 7번타자 하주석이 30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KBO리그 한화이글스와 LG트윈스의 한국시리즈4차전 4회말 1사 2,3루에서 깊숙한 내야땅볼로 3루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인 후 축하를 받고 있다. 2025.10.30. /사진=강영조 cameratalks@

사실 KIA는 내야 자원이 적지 않은 편이다. 'KBO 최고의 스타' 김도영과 '베테랑' 김선빈이 3루수와 2루수로 각각 버티고 있는 가운데, 김규성과 박민, 정현창, 윤도현 등이 2루수와 3루수, 유격수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그런데도 KIA는 왜 또 내야수를 영입한 것일까. 사실 사령탑인 이범호 감독은 전반기를 4위로 마감하면서도 공격력까지 갖춘 내야수를 향한 갈증을 드러낸 바 있다. 이 감독은 지난 9일 전반기 최종전(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저희가 지금 내야수가 굉장히 부족하다"면서 "내야에서 (박)민이나 (김)규성이의 방망이가 잘 안 맞고 있고, (정)현창이는 대수비로 쓰는 상황이다. 유격수랑 2루를 볼 수 있는 자원들이 공격력에서 다들 부침을 겪고 있는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양 코너에서 (김)도영이나 카스트로가 힘을 내주고 있다. (김)선빈이가 그래도 잘 치고 있으면, 유격수 한자리 정도만 커버해서 가면 되는데, 선빈이를 선발 라인업에서 뺄 경우 경기 후반 수비할 수 있는 여력이 부족한 편이다. 그러다 보니 선빈이를 먼저 선발로 내보내고, 리드하고 있을 때 교체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면서 "그래도 선빈이가 페이스를 한 번 찾으면 금방 올라올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친구다. 아마 머릿속에 복잡할 텐데, 그래서 후반기에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선수가 제임스 네일과 선빈이라 생각한다. 그 친구들이 힘을 내줘야 후반기에 더 버틸 수 있다"며 분발을 촉구한 바 있다.

올 시즌 김선빈(타율 0.257) 역시 예전만큼 빼어난 활약을 펼치진 못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여기에 김규성(타율 0.224), 박민(타율 0.200), 정현창(0.154)도 공격에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또 윤도현은 올 시즌 22경기(타율 0.180) 출장에 그치고 있다. 반면 하주석은 지난 2024시즌 타율 0.292, 2025시즌 타율 0.297로, 2시즌 연속 3할에 가까운 타율을 기록했다. 분명 수비보다 공격 쪽에서 더욱 강점이 있는 자원이라 할 수 있다.

KIA 관계자 역시 "하주석은 내야에서 2루수와 유격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라면서 "1군 경험도 풍부해 팀 전력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해 이번 트레이드를 추진하게 됐다"며 트레이드 배경을 설명했다. KIA는 올 시즌 49승 2무 42패를 마크하며 리그 4위에 자리하고 있다. 3위 LG 트윈스와 승차는 3경기. 1위 삼성 라이온즈와 승차는 7경기로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충분히 상위권까지 넘볼 수 있는 상황. 과연 하주석의 영입과 함께 KIA가 남은 후반기 더욱 상승세를 탈 것인가.

한화 유격수 심우준과 2루수  하주석이  15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2026KBO리그 한화이글스와 삼성라이온즈 경기를 앞두고 수비훈련을 하고 있다. 2026.04.15. /사진=강영조 cameratalks@
한화 유격수 심우준과 2루수 하주석이 15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2026KBO리그 한화이글스와 삼성라이온즈 경기를 앞두고 수비훈련을 하고 있다. 2026.04.15. /사진=강영조 cameratalks@
한화 하주석이 7일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KBO리그 한화이글스와 SSG랜더스 시즌 첫 경기 3회초 2사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터트린 후 환호하고  있다.  2026.04.07. /사진=강영조 cameratalks@
한화 하주석이 7일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KBO리그 한화이글스와 SSG랜더스 시즌 첫 경기 3회초 2사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터트린 후 환호하고 있다. 2026.04.07. /사진=강영조 cameratal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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