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메시 같은 패스', 엄청난 무기" 벌써 폭발한 '현지 기대감'

"이강인 '메시 같은 패스', 엄청난 무기" 벌써 폭발한 '현지 기대감'

김명석 기자
2026.07.26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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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로 이적을 확정했다. 현지 매체는 이강인의 창의적인 패스 능력이 팀의 새로운 무기가 될 것이라며 리오넬 메시의 패스 스타일과 비교해 극찬했다. 이강인은 2031년까지 5년 계약을 맺었으며 앙투안 그리즈만의 등번호 7번을 물려받았다.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 이강인. /사진=PSG 리포트 SNS 캡처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 이강인. /사진=PSG 리포트 SNS 캡처

이강인(25)의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스페인) 이적이 마침내 확정된 가운데, 현지에선 벌써부터 이강인 효과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처럼 문전을 향한 이강인의 날카로운 패스는 팀과 동료들에게 엄청난 무기가 될 것이라는 극찬이 더해졌다.

AT 마드리드 소식을 전하는 아틀레티코 스태츠는 26일(한국시간) "이강인이 마침내 AT 마드리드 선수로 공식 발표됐다"며 "한동안 이강인을 보지 못했던 사람이라면, 마요르카 시절과 지금의 이강인은 상당한 변화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사실 이강인은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 체제의 마요르카 시절에도 AT 마드리드 이적설이 제기된 바 있다. 당시엔 더 확실한 의지와 더 많은 자금을 앞세운 파리 생제르맹(PSG)이 그를 영입했다"면서 "마요르카 시절 이강인은 매우 저돌적이고 드리블을 즐기는 선수였다. 왼쪽 측면에서 정통 왼쪽 윙어처럼 플레이하면서도, 안쪽으로 파고들어 차이를 만들어내기도 했다"고 돌아봤다.

다만 PSG 이적 후 스타일에 변화가 이뤄졌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아틀레티코 스태츠는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 체제에서 그는 팀 플레이에서 뚜렷한 성장을 했다. 마요르카에선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선수였다면, PSG에서는 주로 오른쪽에 포진하는 공격형 미드필더 또는 중앙 미드필더로도 뛰었다"고 돌아봤다.

매체는 그러면서 "사실 현대축구에서는 포지션보다 역할이 더 중요하다. 이강인도 마찬가지다. 어디에서 뛰느냐보다 어떻게 축구를 이해하고 어떤 역할을 수행하느냐가 훨씬 중요하다"며 "이것이야말로 이강인이 시메오네 감독 아래에서 빠르게 성공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4-2-3-1 전형의 오른쪽 2선 주전 자원으로 분류된 이강인. /사진=아틀레티코 스태츠 홈페이지 캡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4-2-3-1 전형의 오른쪽 2선 주전 자원으로 분류된 이강인. /사진=아틀레티코 스태츠 홈페이지 캡처

특히 오른쪽 측면에 포진할 수 있는 기존 자원들과 뚜렷한 차별점을 짚었다. 매체는 "파블로 바리오스나 마르코스 요렌테, 줄리아노 시메오네의 스피드가 직선 승부에선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지만, 경기 흐름이 복잡해지는 순간엔 부족했다"며 "이강인은 직선에선 다소 뒤처질 수 있어도 곡선에선 뛰어난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창의성을 불어넣을 수 있다. 대부분 수비적인 팀을 상대로 할 때 더욱 그렇다"고 덧붙였다.

창의적이면서도 날카로운 그의 패스 능력이 팀에 큰 도움이 될 거란 전망도 더했다. 매체는 "PSG나 한국 대표팀에서 보여줬든 이강인은 먼 거리에 있는 선수도 효과적으로 활용한다. 머물러 있는 선수는 물론이고 수비 뒷공간을 침투하는 선수들에게도 정확하게 연결해 준다"며 "페널티박스 오른쪽 모서리 부근에서 찔러주는 그 패스, 흔히 '메시 패스'로 불리는 장면들은 알레한드로 그리말도나 알렉스 바에나, 아데몰라 루크먼 같은 선수들에겐 엄청난 무기가 될 수 있다"고 조명했다.

그러면서 "이강인은 매 경기 팀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이자, 커리어 최전성기에 접어든 선수다. (PSG 이적을 통해) 플레이는 성숙해졌고, 승리하는 팀의 문화를 몸으로 익혔다. 이제는 빅클럽에서 꾸준한 주전으로서 자신의 기량과 그동안의 성장을 증명하고 싶어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강인은 PSG 이적 후 세 시즌 간 동행을 마치고 25일 AT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최대 4000만 유로(약 666억원), 계약 기간은 2031년까지 5년이다. 이강인은 팀의 구단 레전드인 앙투안 그리즈만의 등번호 7번을 물려받는다.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 이강인.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SNS 캡처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 이강인.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SNS 캡처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 이강인. 등번호는 구단 레전드 앙투안 그리즈만이 달았던 7번이다. /사진=텔레문도 데포르테스 SNS 캡처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 이강인. 등번호는 구단 레전드 앙투안 그리즈만이 달았던 7번이다. /사진=텔레문도 데포르테스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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