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육상 남자 4x100m 계주 대표팀이 내달 개막하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첫 금메달 획득을 노린다. 3년 전 항저우 대회 은메달 성과를 넘어 아시아 최정상에 오르겠다는 각오다.
이번 대표팀은 김시온(국군체육부대), 이재성(광주시청),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안산시청), 서민준(서천군청), 나마디 조엘진(예천군청) 등 '역대 최고 전력'으로 꼽히는 멤버들로 구성됐다.
6일 뉴스1 취재에 따르면, 진천선수촌에서 훈련 중인 선수들은 강력한 경쟁자로 꼽히는 홈팀 일본을 상대로 뚜렷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맏형 김시온은 "일본을 라이벌로 생각하지 않으며, 당연히 이길 수 있는 상대로 본다"며 "조엘진과 비웨사의 폭발적인 스피드에 1, 3번 주자들이 힘을 보태면 가볍게 이길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이 첫 아시안게임 출전인 막내 조엘진 역시 "기록 단축에 집중해 경기 때 정점을 찍는다면 형들과 함께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계주의 핵심인 바통 터치 호흡도 순조롭다. 서민준은 "다니엘 형이 손을 어떻게 들지 늘 머릿속으로 생각한다"고 말했고, 비웨사 또한 "첫걸음 나가는 것만 봐도 어디서 팔을 들지 알 수 있다"며 조직력을 강조했다.

국내 단거리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는 조엘진과 비웨사도 계주에서는 든든한 동반자로 나선다. 두 선수는 "계주에서는 같은 목표를 향해 가는 든든한 파트너이자 서로를 발전하게 만드는 선수"라며 긍정적인 시너지를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