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 이적 후 첫 경기를 한국 팬들 앞에서 치르게 된 이강인(25)이 맨체스터 시티전 선발이 아닌 교체로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커졌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7일(한국시간) AT 마드리드의 맨체스터 시티전 대비 첫 훈련을 조명하면서 "이강인은 '후보조'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강인은 이날 훈련에서 아르나우 오르티스와 함께 4-4-2 전형의 투톱 공격수로 후보조에 포함돼 호흡을 맞췄다. 토마 르마와 파블로 바리오스, 조니 카르도주, 로드리고 멘도사가 미드필드진을 구축해 이강인과 오르티스 투톱을 지원하는 형태였다.
반면 '주전조' 투톱은 호르헤 카스티요와 아데몰라 루크먼이 자리했고, 오베드 바르가스와 모르텐 히울만, 코케, 카를로스 마르틴이 미드필더로 포진했다는 게 매체 설명이다.
마르카는 "(이강인이 속한) 후보조에는 여러 호화 보강 자원들이 포함됐다. 이 후보조는 후반전에 나설 가능성이 높은 구성"이라면서 "등번호 7번을 배정받은 이강인은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활약하는 핵심 선수로 기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미니게임을 멈추고 이강인에게 직접 원하는 움직임을 설명하기도 했다"며 "이강인은 비록 훈련에서는 선발조에 포함되진 못했지만 오르티스와 좋은 호흡을 맞췄고, 시메오네 감독의 핵심 자원으로 평가받는 바리오스와도 좋은 연계를 만드는 등 주전 기대감을 높였다"고 덧붙였다.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최대 4000만 유로(약 653억원)의 이적료를 통해 AT 마드리드로 이적한 이강인은 오는 9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맨시티와의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통해 AT 마드리드 비공식 데뷔전을 치른다.
이강인의 이적은 이미 지난달 25일 공식화됐지만, 병역 혜택과 관련된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지 못한 탓에 한국에 발이 묶여 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결국 그는 지난 1일 AT 마드리드의 프리시즌 첫 경기였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 뛰지 못했고, 대신 AT 마드리드 선수단이 한국을 찾으면서 팀에 합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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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팀에 합류한 뒤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데다, 아직 경기 컨디션이 크게 올라오지 않은 상황이라 맨시티전 출전 시간도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 전반전 막판이나 후반 초반 교체로 투입돼 한국 팬들의 큰 박수를 받으며 투입되거나, 혹은 하프타임에 투입돼 후반전을 소화하는 정도에 무게가 실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