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가 사람 잡네! 강아지 피하다 다친 유망주, 끝내 무릎 수술→2025시즌 무려 100도루 성공한 준족이었는데...

개가 사람 잡네! 강아지 피하다 다친 유망주, 끝내 무릎 수술→2025시즌 무려 100도루 성공한 준족이었는데...

박수진 기자
2026.08.0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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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유망주 켄달 조지가 경기 중 방망이 수거견을 피하려다 발생한 무릎 부상으로 수술을 받게 되었다. 조지는 지난 5월 더블A 경기에서 득점 후 강아지를 피하는 과정에서 무릎 연골판을 다쳤으며 이 사고로 구단의 방망이 수거견 프로그램이 폐지되었다. 부상 복귀 후에도 통증이 지속되어 결국 수술대에 올랐으며 이로 인해 최근 트레이드설 당시 결장 사유가 부상 때문이었음이 밝혀졌다.
수술실에서 사진을 찍은 켄달 조지. /사진=켄달 조지 SNS
수술실에서 사진을 찍은 켄달 조지. /사진=켄달 조지 SNS
마이너리그 경기 도중 강아지를 피하려다 무릎을 다치는 켄달 조지.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캡처
마이너리그 경기 도중 강아지를 피하려다 무릎을 다치는 켄달 조지.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캡처

LA 다저스의 상위 유망주로 평가받은 외야수 켄달 조지(22)가 황당한 부상 끝에 수술대에 올랐다. 경기 도중 방망이를 수거하려는 강아지를 피하려다 불운하게 다쳐 무릎 수술을 받았다.

조지는 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왼쪽 무릎 수술을 받게 되었다고 밝혔다. 조지는 SNS에 "새 무릎이 생긴다. 우선, 강아지가 1-0으로 나를 이겼다"고 적었다. 미국 디 애슬레틱 등에 따르면 이번 수술은 지난 5월 더블A 경기 도중 '방망이 수거견'을 피하려다 발생한 무릎 연골판(반월상 연골) 부상의 여파라고 한다.

상황은 지난 5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더블A 털사 드릴러스(Tulsa Drillers) 소속이던 조지는 홈으로 들어와 득점을 기록한 뒤, 홈플레이트 주변에서 방망이를 회수하려던 강아지를 급하게 피하려다 무릎을 다쳤다. 황당하면서도 안타까운 사고 여파로 털사 구단은 결국 방망이 수거견 프로그램을 전격 폐지했다.

부상 직후 조지는 1달 만에 그라운드로 돌아와 17경기에서 10개의 도루를 성공시키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그러나 다시 무릎에 이상 징후가 감지됐고 수술을 피하지 못했다. 7월 31일 출장이 마지막이다.

사실 지난 4일 다저스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좌완 에이스' 타릭 스쿠발(30)을 트레이드로 영입하는 과정에서 조지는 또 다른 유망주 지하이어 호프와 함께 동시에 라인업에서 빠져 트레이드 소문을 일으키기도 했다. 호프는 스쿠발 패키지에 포함되어 디트로이트로 이적했지만, 조지의 결장은 트레이드가 아닌 무릎 통증 때문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다저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조지는 무릎 통증으로 라인업에서 제외된 후 곧바로 부상자 명단(IL)에 이름을 올렸다.

2023년 MLB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6순위로 다저스에 지명된 조지는 압도적인 주력과 도루 능력으로 큰 주목을 받아온 유망주다. 지난 2025시즌 싱글A 하이에서 무려 100개의 도루를 성공시켰으며, 이번 시즌 더블A 털사에서도 55경기 동안 타율 0.332, 33도루를 기록하며 타격면에서도 눈부신 발전을 보여주고 있었다. 디 애슬레틱 소속 키스 로 기자는 그를 다저스 유망주 전체 13위로 평가하기도 했다.

강아지를 피하려다 생긴 불운한 부상으로 잘 나가던 상승세에 브레이크가 걸린 조지가 수술을 마치고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켄달 조지의 2026시즌 프로필 사진. /AFPBBNews=뉴스1
켄달 조지의 2026시즌 프로필 사진. /AFPBBNews=뉴스1
방망이 수거견의 모습. /사진=미국 좀보이미디어 공식 SNS
방망이 수거견의 모습. /사진=미국 좀보이미디어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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