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34·LAFC)이 톨루카를 상대로 지난 챔피언스컵 대패의 설욕전에 나선다.
LA FC는 9일 오후 12시 10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에서 멕시코 리가 MX 소속 톨루카와 2026 리그스컵 2차전을 치른다.
이날 선발 라인업에 손흥민이 변함없이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을 필두로 드니 부앙가,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공격진을 구축한다. 중원은 마르코 델가도, 마티외 슈아니에르, 티모시 틸만이 맡는다. 수비진은 라이언 홀링스헤드, 애런 롱, 은코시 타파리, 예브헨 체베르코가 나서며, 골문은 위고 요리스가 지킨다.
이번 경기는 지난 5월 북중미카리브해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준결승 이후 약 3개월 만에 치러지는 맞대결이다. 당시 LA FC는 1차전 승리에도 불구하고 2차전 원정에서 0-4로 완패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된 바 있다. 이번 경기는 복수전의 성격을 띤다. 손흥민 역시 챔피언스컵 1차전에서는 도움 2개를 기록했으나, 2차전에서는 상대 수비에 묶여 침묵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와 멕시코 리가 MX 소속 팀들이 맞붙는 리그스컵은 1라운드 결과에 따라 각 리그 상위 4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앞서 과달라하라(멕시코)와의 1차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해 승점 2점을 확보한 LA FC는 토너먼트 진출을 위해 이번 톨루카전 승점 3점이 반드시 필요하다.
상대 톨루카는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빠른 공수 전환과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이번 리그스컵 첫 경기에서 시애틀 사운더스를 3대0으로 완파했다.
손흥민 개인에게도 다시 골이 필요한 시점이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이후 팀 공격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는 손흥민은 지난 과달라하라전에서 86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하며 4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