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환 인천 감독 "레안드로, 빨리 몸부터 만들어야... 출전 시간 점차 늘릴 것" [인천 현장]

윤정환 인천 감독 "레안드로, 빨리 몸부터 만들어야... 출전 시간 점차 늘릴 것" [인천 현장]

인천=김명석 기자
2026.08.16 19:34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인천 유나이티드 윤정환 감독은 새로 영입한 공격수 레안드로의 몸 상태를 먼저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레안드로는 K리그 통산 157경기에 출전한 자원이지만 행정 절차와 컨디션 문제로 김천 상무와의 경기에는 결장했다. 윤 감독은 레안드로의 출전 시간을 점차 늘려갈 계획이며 이청용과 서재민 등 기존 선수들에 대한 신뢰와 기대도 함께 드러냈다.
윤정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윤정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 윤정환 감독이 새로 영입한 외국인 공격수 레안드로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내면서도 시간은 더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윤정환 감독은 1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김천 상무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23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우선 빨리 몸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인천은 지난 14일 레안드로를 영입하며 측면 공격을 보강했다. 레안드로는 서울 이랜드와 대전하나시티즌, 전남 드래곤즈, 성남FC 등 K리그 통산 157경기에 출전해 26골 30도움을 기록했던 자원이다. 다만 아직 선수 등록과 관련해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아 이날 경기엔 결장한다.

윤정환 감독은 "왼쪽에서 설 수 있는 선수가 몇 명 있긴 하지만, 선수 볼 키핑 능력이나 일대일 돌파가 좋은 선수니까 가운데에 세울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면서도 "(직전 소속팀에서) 한 달 조금 넘게 쉬었다고 들었다. 아무래도 컨디션이 떨어져 있을 거 같은데,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조금씩 출전 시간을 늘려갈 것"고 말했다.

인천 유나이티드 레안드로. /사진=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인천 유나이티드 레안드로. /사진=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강원FC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플레이오프 일정으로 직전 라운드에 휴식을 취했던 인천은 이날 2주 만에 경기에 나선다.

윤 감독은 "크게 변화 없이 주기적으로 계속해왔던 것들을 훈련했다. 4일 정도만 쉬었을 뿐 특별하게 달라진 훈련은 없었다"고 말했다.

적지 않은 나이에도 꾸준히 선발로 출전하는 이청용에 대해서는 "컨디션이 떨어지지 않는 이상 꾸준히 선발로 나올 것"이라면서도 "그만큼 인천에 그만한 퀄리티를 가지고 있는 선수가 없다는 게 아쉽다"고 덧붙였다.

중원의 핵심으로 활약 중인 서재민에 대해 윤정환 감독은 "채찍질을 많이 해줘야 하는 스타일인 거 같다. 잘하고 있을 때 더 채찍질을 해야 한다. 안쓰럽긴 하다"면서도 "(힘들다고 어필하는) 그런 선수는 아니다. 시키면 시키는 대로 다 한다"고 웃어 보였다.

주승진 김천 상무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주승진 김천 상무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에 맞선 주승진 김천 감독은 "(정)재민이가 지난 경기 때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이건희 선수와는 다른 유형이라 장점을 다 살리고 싶어서 선발로 내세웠다"며 "김이석도 세컨드볼 경합이나 2선에서 전방으로 나가는 추진력, 슈팅력 등을 기대해 선발로 내세웠다"고 말했다.

주승진 감독은 "인천이 팀 밸런스가 굉장히 좋고, (윤정환) 감독님의 전술 운영 능력도 굉장히 좋다. 저희가 항상 까다로웠고, 대처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면서도 "오늘은 주도권을 가져오면서 세트피스를 주의한다면 다른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기대했다.

이날 선발에서 제외된 홍윤상과 박세진에 대해선 "(홍)윤상이는 조커로 쓰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을 해봤다. (박)세진이는 인천전 역할 수행에서 미흡한 부분이 없지 않아 요즘 컨디션이 살아나고 있는 김이석 선수를 활용하는 게 에너지 레벨에 도움이 될 거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