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ERA 18.00' 흔들리는 마무리 한번 더 믿는 키움 뚝심! 사령탑 "휴식 취했으니 괜찮아, 유토도 8회 그대로"

'8월 ERA 18.00' 흔들리는 마무리 한번 더 믿는 키움 뚝심! 사령탑 "휴식 취했으니 괜찮아, 유토도 8회 그대로"

고척=박수진 기자
2026.08.2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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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설종진 감독은 최근 8월 평균자책점 18.00으로 부진한 마무리 원종현에 대해 변함없는 신뢰를 보냈다. 설 감독은 원종현의 상태가 부상이 아닌 체력적 및 정신적 피로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세이브 상황 시 그대로 기용할 방침을 밝혔다. 또한 유토를 8회 셋업맨으로 유지하는 등 기존 불펜 운용 기조를 이어가고 엔트리 조정을 단행했다.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 대 키움 히어로즈 경기가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키움 원종현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kim.jinkyung@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 대 키움 히어로즈 경기가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키움 원종현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kim.jinkyung@
키움 설종진 감독이 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6KBO리그 전반기 마지막 3연전 키움히어로즈와 KT위즈 경기를 시작하며 그라운드 구심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6.07.08. /사진=강영조 cameratalks@
키움 설종진 감독이 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6KBO리그 전반기 마지막 3연전 키움히어로즈와 KT위즈 경기를 시작하며 그라운드 구심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6.07.08. /사진=강영조 cameratalks@

키움 히어로즈가 최근 흔들리는 뒷문 속에서도 베테랑 마무리 원종현(39)을 향한 굳건한 신뢰를 보냈다. 최근 3경기 연속 실점에 이어 8월 들어 급격한 난조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믿겠다는 입장을 드러낸 것이다.

설종진(53) 키움 감독은 21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를 앞두고 직전 부산 원정에서 뼈아픈 역전패를 돌아보며 마무리 원종현의 상태에 대해 입을 열었다. 설 감독은 원종현에 대해 "부상이나 몸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오랜만에 풀타임을 치르며 구속도 150km 가까이 던졌고, 어려운 승부를 많이 펼치다 보니 체력적, 정신적 피로가 겹쳤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원종현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눴는데 몸 상태에는 문제가 없고, 하루 푹 쉬었으니 괜찮다고 하더라. 다행이라 생각한다"며 "세이브 상황이 오면 당분간 원종현이 그대로 마무리로 나선다. 유토는 그대로 마무리 앞인 7~8회 셋업맨으로 나서 뒤를 받치는 기존 불펜 운용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보직 변경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원종현은 이번 시즌 키움 필승조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45경기 1승 4패 7세이브 7홀드 평균자책점 4.46의 기록을 남기고 있지만 8월 들어 부진에 빠졌다. 8월 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8.00으로 더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승리 없이 1패 1세이브 1홀드다. 2.97이었던 시즌 평균자책점이 4.46까지 상승했다.

전날(20일) 롯데 자이언츠 경기 도중 선발 투수 박준현을 비롯해 선발 포수 김건희를 5이닝을 소화한 뒤 동시에 교체한 배경도 전했다. "(박준현이) 6회 계속 실점이 있어 배터리 호흡에 변화를 줬다. 동시에 김건희의 체력 안배를 위한 차원이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는 23일 KIA전에서 전준표의 주 2회 선발 등판도 예고했다.

한편 타선의 핵심인 외국인 타자 히우라의 복귀에 대해서는 "이번 주까지는 출전이 어렵고 월요일이나 화요일쯤 상태를 다시 체크할 계획"이라며 "4번 타자 공백에 대한 고민은 있지만 후반기 들어 전반적으로 타격감이 살아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키움은 이날 KIA 좌완 선발 양현종에 맞아 서건창(2루수)-추재현(중견수)-데이비슨(1루수)-박찬혁(우익수)-김웅빈(지명타자)-김건희(포수)-이형종(좌익수)-권혁빈(유격수)-여동욱(3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하영민이다.

동시에 1군 엔트리에서 내야수 오선진과 좌완 박정훈을 말소하고 좌완 윤석원과 내야수 어준서를 등록했다.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대 삼성 라이온즈 경기가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키움 유토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kim.jinkyung@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대 삼성 라이온즈 경기가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키움 유토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kim.jinkyung@
키움 좌익수 히우라가 2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6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삼성라이온즈 경기 10회초 2사 2루 구자욱의 타구를 호수비로 잡아낸 후 부상으로 교체되고 있다.. 2026.07.23. /사진=강영조 cameratalks@
키움 좌익수 히우라가 2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6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삼성라이온즈 경기 10회초 2사 2루 구자욱의 타구를 호수비로 잡아낸 후 부상으로 교체되고 있다.. 2026.07.23. /사진=강영조 cameratal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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