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위 압도한 안세영, 40분 만에 8강 끝냈다... 中 한웨 2-0 완파→왕즈이와 세계선수권 4강 격돌

세계 5위 압도한 안세영, 40분 만에 8강 끝냈다... 中 한웨 2-0 완파→왕즈이와 세계선수권 4강 격돌

김명석 기자
2026.08.21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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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이 2026 BW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8강에서 중국의 한웨를 2-0으로 완파하고 4강에 진출했다. 안세영은 64강부터 8강까지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개인 통산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결승 진출을 다툴 다음 상대는 상대 전적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세계랭킹 3위 왕즈이다.
안세영이 6월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인도네시아 오픈 결승에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뒤 포효하고 있다. /로이터=뉴스1
안세영이 6월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인도네시아 오픈 결승에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뒤 포효하고 있다. /로이터=뉴스1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최강' 안세영(삼성생명)이 세계선수권대회 준결승(4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 마주한 세계랭킹 5위 한웨(중국)를 꺾는 데 필요한 시간은 단 40분이었다.

안세영은 21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8강에서 한웨를 2-0(21-19, 21-12)으로 완파하고 4강에 올랐다.

이로써 안세영은 지난 64강부터 8강까지 4경기를 치르면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정상까지 단 두 걸음만 남겨두게 됐다.

대회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툴 상대는 세계랭킹 3위 왕즈이(중국)다. 최근 상대 전적은 무려 12승 1패로 안세영이 압도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는 '천적'이기도 하다.

이날 안세영은 1게임에서 17-15로 앞서다 3연속 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했지만, 곧바로 페이스를 되찾으며 재역전에 성공한 뒤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안세영은 2게임 10-10 상황에서 무려 9점을 잇따라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고, 결국 반전 없이 승리를 따내며 대회 4강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지난 6월 7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인도네시아 오픈 결승에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와 경기 중인 안세영. /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지난 6월 7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인도네시아 오픈 결승에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와 경기 중인 안세영. /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세계 5위를 상대로 40분 만에 승리를 거둔 승리는 이번 대회에서 안세영이 두 번째로 빨리 끝낸 경기다.

안세영은 앞서 탈리타 라마다니 위랴와(인도네시아·53위)와의 32강전을 31분 만에 끝냈다. 64강 칼로야나 날반토바(불가리아·40위)전은 41분, 16강 미아 블리크펠트(덴마크)전은 43분 만에 마무리했다.

앞서 안세영은 지난달 일본 오픈 도중 왼쪽 발 통증을 호소하며 대회 기권을 선언한 뒤, 이어진 중국 오픈에서도 휴식을 취한 뒤 한 달 만에 실전에 복귀했다. 여전히 컨디션이 100%는 아닌데도 4강까지 거침없이 오르며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지난 2023년 대회 첫 우승 이후 3년 만이자 개인 통산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선 4강에서 탈락했다. BWF가 주최하는 세계선수권은 올림픽과 더불어 배드민턴 종목 최고 권위 대회다.

안세영이 7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인도네시아 오픈 결승에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뒤 우승 트로피와 메달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안세영이 7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인도네시아 오픈 결승에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뒤 우승 트로피와 메달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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