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만에 골 폭발' 오현규, 블라호비치와 주전 경쟁에서 한 발 앞섰다

'4개월 만에 골 폭발' 오현규, 블라호비치와 주전 경쟁에서 한 발 앞섰다

OSEN 제공
2026.08.22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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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는 21일 열린 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선제골을 기록하며 베식타스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약 4개월 만에 득점포를 가동한 오현규는 페널티킥까지 유도하며 공격 전반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증명했다. 경쟁자인 두산 블라호비치가 교체 투입되었으나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하면서 오현규가 주전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OSEN=서정환 기자]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25, 베식타스)가 주전경쟁에서 청신호를 켰다.

오현규는 21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 튀프라쉬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우노 잘기리스와 2026-2027시즌 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 출전했다. 베식타스는 오현규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3-0 완승을 거두며 본선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오현규는 전반 6분부터 자신의 존재감을 증명했다. 리드반 일마즈의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의 견제를 따돌린 뒤 골문 왼쪽으로 움직였다. 오현규는 절묘하게 머리에 맞혀 공의 방향을 바꾸며 오른쪽 골망을 흔들었다.

오현규가 소속팀 공식전에서 골을 기록한 것은 지난 4월 23일 알라니아스포르와 컵대회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당시 1골 1도움을 기록했던 오현규는 새 시즌 유럽대항전 무대에서 다시 득점포를 가동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오현규는 후반 12분 골문 왼쪽에서 상대 수비의 압박을 이겨내며 공을 지켜냈고 결국 페널티킥까지 얻어냈다. 오현규의 양보로 오르쿤 코쿠가 키커로 나서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베식타스는 3-0으로 달아났다.

오현규는 직접 페널티킥을 차지는 않았지만 팀의 세 번째 골을 만들어내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멀티골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에서 후반 15분 교체되면서 경기를 마쳤지만, 자신의 가치를 충분히 보여준 경기였다.

특히 이날 팀내 오현규의 강력한 경쟁자가 있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유벤투스에서 베식타스로 합류한 두산 블라호비치다. 세르비아 대표팀 공격수인 블라호비치는 베식타스의 새로운 주전 스트라이커 후보로 꼽히며 오현규와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하지만 첫 번째 경쟁에서는 오현규가 웃었다. 선발 기회를 잡은 오현규는 경기 시작 6분 만에 골을 터뜨렸고, 후반에는 페널티킥까지 얻어내며 공격 전반에서 영향력을 발휘했다.

반면 블라호비치는 후반 15분 오현규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오현규가 이미 팀의 3-0 리드를 만들어놓은 상황에서 교체 투입된 그는 별다른 활약은 보여주지 못했다. 올 시즌 내내 두 선수의 주전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4개월 동안 기다렸던 득점포를 터뜨린 오현규가 가장 중요한 순간 자신의 존재감을 증명했다. 블라호비치라는 거물급 경쟁자가 합류했다. 첫 번째 경쟁에서는 오현규가 확실하게 한 발 앞서 나갔다.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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