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고성환 기자] 네덜란드 무대를 평정한 우에다 아야세(28, 페예노르트)가 프리미어리그가 아닌 프랑스 리그1 무대에 입성한다.
네덜란드 'AD'는 31일(한국시간) "우에다가 프랑스로 향한다. 페예노르트는 에레디비시 득점왕인 그를 릴 LOSC에 매각한다. 프랑스 구단은 수백만 유로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로테르담 구단으로부터 일본 공격수를 영입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우에다는 일본 대표팀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핵심 공격수다. 그는 2022-2023시즌 세르클러 브뤼허(벨기에)에서 리그 18골을 터트린 뒤 2023년 여름 페예노르트로 이적했다. 몸값은 1000만 유로(약 159억 원)로 페예노르트 클럽 레코드였다.
페예노르트 생활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우에다는 주전 경쟁에 애를 먹었고, 2023-2024시즌 37경기 5골 2도움, 2024-2025시즌 31경기 9골 2도움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지난 시즌은 달랐다. 우에다는 2025-2026시즌 리그 31경기에서 25골을 몰아치며 에레디비시 득점왕을 차지했다.
일본 내에선 손흥민급 공격수가 탄생했다는 환호까지 나왔다. 실제로 단일 시즌 리그 25골은 손흥민도 하지 못한 일이다. 그는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 공동 득점왕에 올랐을 당시 23골을 기록했다. 물론 에레디비시와 프리미어리그의 수준 차이를 고려하면 손흥민의 업적이 더 대단한 게 사실이다.
그럼에도 일본 축구 역사에 남을 활약을 펼친 우에다. 그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자신의 능력을 증명했다. 조별리그부터 32강전까지 모든 경기에 선발 출전했고, 튀니지와 조별리그 2차전에선 2골 1도움을 터트렸다.
우에다의 이름은 이적시장에서도 꾸준히 언급됐다. 특히 프리미어리그 승격팀 입스위치 타운과 리즈 유나이티드가 그에게 관심을 보인다는 소문이 파다했다. 지오바니 반 브롱크호르스트 페예노르트 감독도 우에다가 팀을 떠날 수 있다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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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진지한 러브콜은 없었다. 우에다가 네덜란드 내에서도 강팀을 상대론 득점이 많지 않았던 점 때문인지 실제 제안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이적시장 막판 상황이 달라졌다. 프랑스 명문 구단 릴이 우에다 영입을 눈앞에 둔 모양새다. AD는 "우에다는 릴과 함께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게 된다"라며 "우에다가 페예노르트에 얼마를 안겨줄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의 이적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프랑스 '레퀴프'에 따르면 이적료는 1500만 유로(약 238억 원) 수준이다.
비록 프리미어리그 입성은 불발됐지만, 프랑스 역시 유럽 5대 리그 중 하나로 엄연한 유럽 빅리그다. 1998년생 우에다로선 커리어의 중요한 전환점을 맞게 됐다. 여기서 증명하지 못한다면 다음 스텝업은 어려울 수 있다.
한편 일본 축구는 올여름 프리미어리그에서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 미토마 가오루와 가마다 다이치, 엔도 와타루 외에도 도미야스 다케히로, 모리타 히데마사, 스즈키 자이온, 마에다 다이젠 등이 대거 합류하며 프리미어리거 10명을 달성했다. 다만 다카이 고타가 임대로 토트넘이 떠날 가능성이 큰 가운데 우에다의 행보가 기대를 모았지만, 그는 프랑스로 향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