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 카프의 주축 내야수 고조노 가이토(26)와 인플루언서 겸 모델 와타나베 리사(24)가 결혼 5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두 사람은 각자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혼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일본 '데일리 스포츠'는 31일 "이들이 SNS를 통해 이혼 소식을 대중에게 알리면서도 구체적인 파혼 사유에 대해서는 철저히 함구했다"고 보도했다.
고조노는 자신의 SNS 계정에 "와타나베 씨와 이혼했다. 이혼에 이르게 된 경위 등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겠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짧은 입장을 전했다.
와타나베도 같은 날 "이혼에 이른 경위나 이유는 말씀드릴 수 없으며, 앞으로 고조노 씨와 관련된 발언도 제 쪽에서는 삼가겠다"고 선을 그었다. 자녀 양육 문제에 대해서는 "아이들은 저와 함께 생활할 것"이라며 "팬 여러분들께서 이해해 주시고 따뜻하게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와타나베 리사는 14세 때 10대 인기 패션 잡지 '팝틴' 모델로 데뷔해 큰 인기를 얻은 인물이다. 현재 틱톡 등에서 10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톱 인플루언서이자 패션 잡지 '제나' 전속 모델로 활약하고 있다.
브라질계 혼혈인 그녀는 10대 시절 첫 아이를 출산해 '10대 엄마' 모델로 세간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이후 2021년 19세의 나이에 고조노와 부부의 연을 맺고 둘째를 출산해 슬하에 두 아이를 두었으나, 이번 이혼 발표로 결국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이번 이혼 소식은 불과 반년 전까지만 해도 화목한 부부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터라 팬들에게 적지 않은 충격을 안기고 있다. 매체는 "고조노가 20세였던 지난 2021년 부부의 연을 맺은 두 사람은 지난해 구단 팬 감사데이에서도 부부 동반 사진을 공개하며 다정한 모습을 과시한 바 있다"고 전했다.
한편, 고조노는 지난해 데뷔 후 처음으로 타격왕과 최고 출루율 타이틀을 거머쥐며 2관왕에 올랐고 기세를 몰아 올해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일본 국가대표로 발탁되어 출전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현재까지 101경기에 나서 타율 0.257, 1홈런, 23타점으로 다소 주춤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현재 1군 엔트리에서 제외돼 2군에서 조정기를 거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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