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패승패승패패패패패, 만나면 안풀린다...KIA, NC 포비아 극복해야 3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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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제공
2026.09.02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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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2승 8패의 절대적 열세를 보이며 공룡공포증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1일 경기에서도 선발 제임스 네일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불펜 난조와 타선 침묵으로 인해 NC에 2-7로 패배했다. KIA는 향후 남은 NC와의 6경기 결과에 따라 준플레이오프 직행 등 가을야구 티켓의 종류가 결정될 전망이다.

[OSEN=이선호 기자] NC 포비아를 넘을 수 있을까?

KIA 타이거즈가 공룡공포증에 시달리고 있다. NC를 만나면 경기가 풀리지 않는다. 타선도 터지지 않고 투수들은 얻어맞기 일쑤이다. 가을야구행은 가능성이 높지만 NC를 넘어야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다. NC벽에 가로막히면 목표로 삼고 있는 준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KIA는 지난 1일 창원 NC전에서 2-7로 패했다. 까다로운 구창모를 상대로 끈질긴 승부를 펼쳐 4이닝 94구만에 강판시키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타선이 NC 불펜진을 공략하지 못하고 2득점에 그쳤다. 선발 제임스 네일이 6이닝 3실점(2자책)으로 잘 버텨주었지만 불펜이 흔들렸다.

7회 한 점차 뒤진 가운데 등판한 조상우가 제구가 듣지 않아 볼넷 3개를 내주고 강판했다. 뒤를 이은 성영탁이 블레인에게 만루홈런을 맞는 바람에 승기를 건넸다. 2구째 던진 커터가 몸쪽 살짝 높은 홈런존에 들어갔고 그대로 통타당했다. 블레인은 전날에 이어 이틀연속 홈런이었다. NC를 만나면 풀리지 않는 장면을 또 반복했다.

이날까지 NC와의 팀간 전적도 2승8패로 절대적인 열세이다. 4월3일부터 열린 광주 첫 3연전에서 2연패를 당했고 겨우 3차전에서 1승을 거졌다. 4월말 창원 3연전에서도 1승 밖에 건지지 못하고 2연속 루징시리즈를 당했다. 이후 이날까지 5연패를 수렁에 빠졌다. 승패 적자 6승이다. KIA는 1일 현재 흑자 12승이다. NC와의 적자폭만 줄였다면 선두권 경쟁을 벌일 수 있었다.

가장 큰 이유는 NC 외인 원투펀치와 구창모를 계속 만나면서 타선이 터지지 않았다. 10경기에서 타율 2할2푼6리 36득점에 불과했다. 경기당 4점이 되지 않는다. 테일러는 2경기 2승 평균자책점 1.64로 강했다. 라일리도 1경기 6이닝 3실점 승리를 챙겼다. 구창모는 4경기 2승 평균자책점 2.86을 기록했다. 토타도 2경기 1승1패 ERA 3.00을 기록했다.

투수들도 NC 타자들에게 유난히 약했다. 9개 구단 가운데 NC전 ERA 5.79로 가장 약했다. 네일은 1일 경기는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했으나 앞선 2경기에서 10이닝 8자책점을 기록했다. 양현종은 1⅓이닝 8실점(7자책)으로 부진했다. 황동하가 2경기 ERA 7.94로 약했다. 올러가 2경기 ERA 3.00으로 그나마 제몫을 했다.

문제는 앞으로 NC를 상대로 6경기를 더 해야 한다는 점이다. 2~3일 경기를 비롯해 9~10일 광주에서 2연전을 갖는다. 19~20일 창원에서 또 2연전이 기다리고 있다. 7월말 당시 이호준 감독은 "이상하게 KIA와 경기를 하면 타자들도 잘치고 투수들도 잘 던지고 잘 풀린다"며 은근히 자랑하기도 했다. 결국 KIA는 NC와의 6경기 결과에 따라 가을야구의 티켓종류를 배정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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