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떠나자마자 ML 입성' 카메론, 전화위복인 줄 알았는데…고작 8G 만에 또 방출 위기 '날벼락'

'두산 떠나자마자 ML 입성' 카메론, 전화위복인 줄 알았는데…고작 8G 만에 또 방출 위기 '날벼락'

OSEN 제공
2026.09.0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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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에서 방출된 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에 복귀했던 다즈 카메론이 지명할당 조치됐다. 토론토는 부상자 복귀와 로스터 확대를 위해 자리를 마련하는 과정에서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는 카메론을 제외했다. 카메론은 복귀 후 8경기에서 타율 2할8리를 기록하며 부진했고 향후 웨이버 공시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OSEN=조은혜 기자] KBO리그 두산 베어스에서 방출된 지 2개월도 안 지나 메이저리그로 유턴했던 다즈 카메론의 돌풍도 잠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지명할당(DFA) 조치됐다.

토론토는 2일(이하 한국시간) 현역 로스터가 26명에서 28명으로 확대되면서 좌완 리키 티드먼과 내야수 션 키스를 콜업했다. 좌완 조 맨티플리와 내야수 조시 스미스도 각각 60일, 10일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시켰다.

이 4명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우완 CJ 밴 에이크는 트리플A로 내려갔고, 외야수 대즈 카메론은 지명할당 됐다. 최근 지명할당됐던 우완 시메온 우즈 리처드슨은 웨이버 공시를 통과한 뒤 자유계약선수(FA)를 선택했다.

'MLB 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카메론은 마이너리그 옵션을 모두 소진해 마이너리그로 내릴 수 없는 상황이었다. 여기에 맨티플리의 복귀를 위해 40인 로스터 자리도 필요했다. 결국 토론토는 카메론을 지명할당하고 그 자리에 맨티플리를 복귀시켰다. 확대된 현역 로스터에는 스미스와 키스를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트레이드 마감 시한이 이미 지난 만큼 카메론은 웨이버 공시 절차를 밟게 된다. 그동안의 성적을 고려하면 다른 팀의 관심을 크게 끌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만약 앞으로 며칠 안에 웨이버를 통과한다면, 카메론은 이미 선수 생활 중 한 차례 웨이버 공시 후 방출된 경력이 있기 때문에 FA를 선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두산과 100만 달러에 계약하며 한국에 온 카메론은 75경기 타율 2할8푼7리(279타수 70안타) 9홈런 43타점 OPS 0.833을 기록했다. 하지만 두산은 젊은 외야수들에게 기회를 주며 1루를 보강하기 위해 카메론을 내보냈고, 지난 6월29일 웨이버 공시된 카메론은 KBO리그 다른 팀들로부터도 부름을 받지 못한 채 한국을 떠났다.

두산에서 방출된 뒤 열흘 만에 토론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한 카메론은 트리플A 버팔로 바이슨스에서 23경기 타율 3할6푼7리(79타수 29안타) 3홈런 15타점 10도루 OPS 1.045로 맹활약했다. 단기간 임팩트를 보여줬고, 지난 16일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뇌진탕 증세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자 깜짝 콜업을 받았다. 두산 방출 48일 만의 일이었다.

카메론은 복귀 첫 경기부터 1타점 2루타를 기록했고, 세 번째 경기에서는 홈런을 폭발시키며 빅리그에 안착하는 듯했다. 그러나 이후에는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8경기 타율 2할8리(24타수 5안타) 1홈런 3타점 OPS 0.575의 기록을 남긴 채 방출될 위기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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