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손찬익 기자] LA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왼쪽 무릎과 오른쪽 상완부 등 몸 상태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구단과 향후 투타 겸업 지속 여부를 놓고 논의할 전망이다.
일본 스포츠 매체 ‘산케이 스포츠’는 4일 “오타니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선발 출장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오타니가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건 지난 7월 30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이후 31경기 만이다. 후반기 들어 두 번째 선발 제외다.
오타니는 최근 왼쪽 무릎과 오른쪽 상완부 등 몸 상태에 대한 불안 요소를 안고 경기에 나서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오타니는 이날 구단 측과 면담을 갖고 투수 복귀를 포함한 향후 기용 방침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경우에 따라 투타 겸업을 계속할지 여부도 논의 대상이 될 전망이다.
최근 타격 페이스도 좋지 않다. 오타니는 전날 세인트루이스전에서 두 차례 사사구로 출루한 뒤 세 번째 타석부터 4타석 연속 삼진을 당했다. 다저스 이적 후 개인 최장인 12경기, 60타석 연속 무홈런에 그치며 깊은 타격 슬럼프에 빠졌다.
그동안 오타니는 몸 상태에 대한 불안이 타격에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시선에 선을 그어왔다. 하지만 일본 매체는 지난달 30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 이후 스윙에서도 몸 상태의 영향으로 보이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오타니의 선발 제외는 단순한 휴식 이상의 의미를 가질 가능성이 있다. 무엇보다 투수 복귀를 준비하면서 타자로 매일 경기에 나서는 ‘이도류’ 일정이 몸에 적지 않은 부담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다저스는 오타니의 몸 상태와 남은 정규 시즌 및 포스트시즌 일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향후 활용 방안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오타니가 빠진 이날 다저스의 지명타자 자리에는 알렉스 콜이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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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시즌이 막바지로 향하는 가운데 오타니의 몸 상태가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구단과의 면담에서 투타 겸업과 투수 복귀를 놓고 어떤 결론을 내릴지 관심이 쏠린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