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무안타 침묵 깼다! 멀티히트에 결승 득점까지…ML 콜업 없어도 묵묵히 도전, 타율 0.270 회복

김혜성 무안타 침묵 깼다! 멀티히트에 결승 득점까지…ML 콜업 없어도 묵묵히 도전, 타율 0.270 회복

OSEN 제공
2026.09.07 12:43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소속 김혜성이 라운드록 익스프레스와의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3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을 깬 김혜성은 7회초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결승 득점까지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5월 마이너리그로 강등된 김혜성은 최근 확대 엔트리 콜업 불발에도 불구하고 시즌 타율 0.270을 회복하며 반등했다.

[OSEN=조은혜 기자] 빅리그 복귀에 실패한 김혜성이 트리플A 무안타 침묵을 깨고 멀히티트를 작성하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LA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소속의 김혜성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라운드록 델 다이아몬드에서 열린 2026 마이너리그 라운드록 익스프레스(텍사스 레인저스 산하)와의 원정경기에서 6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앞선 3경기 연속 안타가 없던 김혜성은 이날 멀티히트를 달성하며 시즌 타율 2할7푼을 만들었다.

김혜성은 라인드록 선발 다비드 다발리요 상대 2회초 첫 타석부터 좌전안타를 뽑아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 없이 이닝 종료. 계속해서 0-0으로 맞선 5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루킹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초 투수가 마크 처치로 교체된 후 김혜성은 1자 주자 없는 상황 좌전 2루타를 뽑아내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노아 밀러와 크리스 뉴웰이 연속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주자 만루. 이후 채드윅 트롬프가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잭 에어하드의 적시타에 김혜성이 홈인, 오클라호마시티는 2-0 리드를 잡았다.

김혜성은 8회초 2사 주자 1루 상황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오클라호마시티는 9회초 한 점을 더 내고 달아났다. 라운드록은 9회말 한 점을 만회했으나 더 이상 점수를 뽑아내지 못하면서 오클라호마시티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김혜성의 득점이 결승 득점이 됐다.

지난해 다저스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한 김혜성은 빅리그 2년차를 맞아 43경기 타율 2할5푼9리 30안타 1홈런 11타점 16득점 OPS .651을 남기고 5월 30일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무려 세 달 넘도록 마이너리그에 머물러 있다.

김혜성은 지난달 22일 외야수 앤디 파헤스가 사구 골절상을 당해 메이저리그 복귀의 꿈을 키웠으나, 다저스는 유틸리티 김혜성이 아닌 전문 외야수 알렉 토마스를 콜업했다. 그리고 이달 초 확대 엔트리 때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하며 마이너리그 생활이 장기화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