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이후광 기자] '어썸킴'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방망이가 다시 차갑게 식고 있다.
김하성은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 4연전 4차전에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삼진 침묵했다.
김하성은 0-0으로 맞선 3회초 1사 1루에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필라델피아 좌완 선발 헤수스 루자르도를 만난 그는 1B-2S 불리한 카운트에서 파울에 이어 5구째 96.1마일(154km) 하이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여전히 0-0이던 6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등장한 김하성. 이번에는 루자르도 상대 풀카운트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펼쳤으나 7구째 바깥쪽 97.1마일(156km) 하이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0-1로 뒤진 9회초 다시 선두타자로 타석을 밟았다. 이번에는 초구 볼 이후 연속 파울에 이어 4구째 97.5마일(157km) 하이패스트볼을 맞히는 데 성공했지만,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1할1푼3리에서 1할1푼으로 떨어졌다. 필라델피아 4연전에서 3경기에 출전한 가운데 단 1개의 안타도 때려내지 못했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 애틀랜타는 필라델피아에 0-1 석패를 당하며 필라델피아 원정 4연전을 2승 2패로 마감했다. 시즌 85승 59패. 2위 필라델피아와 4경기 승차를 유지했다. 선발 그랜드 홈스는 6이닝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 89구 호투에도 타선 침묵에 승리가 불발됐다.
필라델피아는 8회말 2사 후 터진 카일 슈와버의 시즌 43호 솔로홈런을 앞세워 짜릿한 1점차 승리를 거뒀다. 선발 루자르도는 9이닝 2피안타 1볼넷 12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시즌 14번째 승리를 완봉승으로 장식했다.
애틀랜타는 9일부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 3연전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