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타석포 포함 3타점' 오스틴 원맨쇼! LG, '구자욱 결장' 삼성에 4-3 역전승→4연패 탈출 [대구 현장리뷰]

'연타석포 포함 3타점' 오스틴 원맨쇼! LG, '구자욱 결장' 삼성에 4-3 역전승→4연패 탈출 [대구 현장리뷰]

대구=박수진 기자
2026.09.12 20:13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LG 트윈스가 1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4-3으로 역전승하며 4연패에서 탈출했다. 오스틴 딘은 연타석 솔로 홈런과 8회초 동점 적시타를 포함해 3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은 강민호의 투런포로 앞서갔으나 구자욱의 결장 공백 속에 역전을 허용하며 패배했다.
LG 3번타자 오스틴이  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6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LG트윈스 경기에서 5회초 2사 2루에서 알칸타라를 상대로 우월 2점홈런을 터트린 후 홈인하고 있다.4-2로 앞서는 트윈스.  2026.07.01. /사진=강영조 cameratalks@
LG 3번타자 오스틴이 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6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LG트윈스 경기에서 5회초 2사 2루에서 알칸타라를 상대로 우월 2점홈런을 터트린 후 홈인하고 있다.4-2로 앞서는 트윈스. 2026.07.01. /사진=강영조 cameratalks@
12일 삼성전에 구원 등판한 고우석.
12일 삼성전에 구원 등판한 고우석.

LG 트윈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LG는 1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과 원정 경기서 4-3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0-2로 끌려가던 경기를 뒤집으며 지난 5일 잠실 삼성전부터 이어온 4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반면 삼성은 전날(11일) 키움 히어로즈전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LG는 신민재(2루수)-박해민(중견수)-오스틴 딘(1루수)-송찬의(좌익수)-문보경(지명타자)-천성호(우익수)-구본혁(3루수)-오지환(유격수)-이주헌(포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톨허스트였다.

이에 맞선 삼성은 김지찬(중견수)-이재현(유격수)-최형우(지명타자)-디아즈(1루수)-류지혁(2루수)-강민호(포수)-김성윤(우익수)-김영웅(3루수)-김헌곤(좌익수) 순으로 타선을 짰다. 선발 투수로 후라도가 나섰다.

선취점은 삼성의 몫이었다.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류지혁이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와 도루로 기회를 잡았다. 이어 강민호가 볼카운트 3볼 1스트라이크에서 톨허스트의 5구째 151km 몸쪽 낮은 직구를 통타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3m짜리 투런포(시즌 11호)를 쏘아 올렸다. 삼성이 단숨에 2-0 리드를 잡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LG 역시 무섭게 추격하며 균형을 맞췄다. 해결사는 오스틴이었다.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선 오스틴은 선발 후라도의 2구째 145km 가운데 높은 직구를 결대로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 솔로포(시즌 37호)로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오스틴의 방망이는 식지 않았다.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볼카운트 2-2에서 후라도의 5구째 133km 바깥쪽 낮은 커브를 걷어 올려 우월 솔로 아치(시즌 38호, 비거리 114m)를 그렸다. 연타석 솔로포를 터뜨린 오스틴의 원맨쇼로 LG는 단숨에 2-2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삼성이 7회말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선두타자 강민호가 중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고, 김성윤의 2루수 앞 땅볼 때 2루수 신민재의 포구 실책이 나왔다. 그사이 강민호가 3루까지 내달리며 무사 1, 3루 찬스가 만들어졌다.

여기서 삼성 벤치는 김영웅 대신 대타 박승규를 투입했다. 박승규의 타구가 2루수 방면 병살타로 이어지며 순식간에 아웃카운트 두 개가 올라갔지만, 3루 주자 강민호가 홈을 밟아 삼성이 3-2로 다시 앞서나갔다.

8회초 LG가 곧바로 승부를 뒤집었다. 1사 후 교체 투입된 박동원의 우중간 2루타와 신민재의 볼넷, 박해민의 우전 안타가 연달아 터지며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타석에 선 오스틴이 중전 적시타를 날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서 송찬의의 3루수 앞 땅볼 때 3루 주자 신민재가 득점하며 LG가 4-3 역전에 성공했다.

LG는 8회말 구원 등판한 케네디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리드를 지켰고, 9회말 마운드에 오른 손주영이 삼성 타선을 완벽히 봉쇄하고 팀 승리를 매조졌다. 연타석포 포함 3타점 원맨쇼를 펼친 오스틴의 활약 속에 LG는 4-3 승리를 확정 지은 반면, 삼성은 승부처마다 이날 훈련 도중 담 증세로 빠진 중심 타선의 핵심 구자욱의 결장 공백을 뼈아프게 절감해야 했다.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 대 LG 트윈스 경기가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LG 케네디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kim.jinkyung@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 대 LG 트윈스 경기가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LG 케네디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kim.jinkyung@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