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현 빅캐치→박정우 다이빙캐치→김규성 다이빙캐치...한화 꺾고 한숨 돌린 이범호 "호수비가 승리 만들었다"

박재현 빅캐치→박정우 다이빙캐치→김규성 다이빙캐치...한화 꺾고 한숨 돌린 이범호 "호수비가 승리 만들었다"

OSEN 제공
2026.09.13 22:40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KIA 타이거즈가 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9-2로 승리했다. 박재현, 박정우, 김규성의 결정적인 호수비 3개가 상대의 공격 흐름을 끊으며 승리에 기여했다. 타선에서는 김도영이 최연소 40홈런-100타점-100득점 기록을 달성했고 시라카와는 5이닝 2실점으로 시즌 4승을 챙겼다.

[OSEN=광주, 이선호 기자] "호수비가 승리를 만들었다".

KIA 타이거즈가 귀중한 1승을 챙겼다. 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간 16차전을 9-2로 크게 이겼다. 한화와의 시즌 성적을 10승6패로 마감했다. 이번주 1승4패에서 한숨을 돌리고 LG와 1.5경기차 승차를 유지했다.

선발 시라카와가 5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기분좋은 시즌 4승째였다. 불펜도 단단했다. 6회 무사 1루에서 곽도규가 등장해 무실점으로 막았다. 7회는 전상현, 8회는 성영탁, 9회는 이태양이 차례로 영의 숫자를 채워넣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타선에서는 코뼈수술을 받고 돌아온 김도영이 미친 타격을 했다. 3안타 3타점 1득점 1볼넷 맹활약을 펼쳤다. 5회말 1사3루에서 3유간을 빠지는 적시타를 날려 시즌 100타점을 채웠다. 이승엽이 보유한 최연소 40홈런-100타점-100득점 기록을 9일 앞당겼다.

2번타자로 나선 박재현은 3루타, 2루타, 2타점 적시타를 터트리며 맹활약했다. 나성범은 1회 선제 2타점 안타를 날리고 최근 득점권 부진에서 벗어났다. 듬직한 카스트로는 4회 우중월 결승 솔로홈런을 날렸다.

이날 승리의 백미는 3개의 빅캐치였다. 3회초 무사 1루에서 김태연의 2루타성 타구를 좌익수 박재현이 껑충 뛰며 잡아내더니 빠른 중계플레이로 1루주자까지 더그아웃으로 돌려보냈다.

7회초 무사1루에서도 페라자의 중전안타성 타구를 중견수 박정우가 몸을 날려 글러브에 집어넣는 호수비를 펼쳤다. 8회초 1사후에도 심우준의 안타성 타구를 2루수 김규성이 다이빙캐치로 잡아내는 묘기를 펼쳤다. 3개의 호수비가 승리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이범호 감독도 "여러차례 호수비가 오늘 경기의 승리를 만들어냈다. 3회초와 7회초 각각 무사 1루 상황에서 박재현과 박정우의 호수비가 나오면서 상대 공격 흐름을 끊을 수 있었다. 그리고 8회초 김규성의 다이빙 캐치까지 야수들의 집중력이 돋보인 경기였다"고 박수를 보냈다.

이어 "공격에서는 김도영이 건강한 복귀와 함께 3타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최연소 40홈런 100타점 100득점 달성을 축하한다. 박재현도 멀티득점과 타점으로 힘을 보탰고, 나성범과 정현창의 활약도 좋았다"고 칭찬했다.

"마운드에서는 시라카와가 5이닝 동안 공격적인 투구로 상대타자를 잘 막아줬다. 위기 상황에서 곽도규의 안정감있는 투구도 칭찬해주고 싶다. 전상현과 곽도규가 불펜진의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다"며 마운드도 챙겼다.

마지막으로 아시안게임 대표팀으로 떠나는 김도영, 박재현, 성영탁에게 "모두 오늘 경기에 출장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국가대표팀에서도 맹활약해주길 기대한다"고 금메달을 주문했다.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