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크리스 페덱(30)이 과거 2020시즌과 2021시즌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옛 동료 마이크 클레빈저(36·NC 다이노스)의 KBO리그 입성에 진심 어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앞서 NC는 지난 12일 커티스 테일러의 6주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오른손 투수 클레빈저를 총액 7만 5000달러에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클레빈저는 클리블랜드, 샌디에이고, 시카고 화이트삭스 등을 거치며 메이저리그 9시즌 통산 164경기(142선발) 60승 44패 평균자책점 3.55를 올린 베테랑 선발 자원이다. 13일 저녁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클레빈저는 오는 15일 팀에 합류한 뒤 16일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할 전망이다.
KBO 무대에서 옛 동료와 재회하게 된 페덱은 13일 '연락을 혹시 해봤냐'는 스타뉴스의 질의에 "클레빈저가 이제 막 한국에 들어와 정신이 없을 것 같아 아직 따로 연락을 나누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낯선 무대에 첫발을 딛는 클레빈저를 향한 따뜻한 격려를 건넸다. 페덱은 "여기는 또 다른 환경이기에 한국에서 적응을 잘했으면 좋겠다"라며 "지금까지 (내가) 경험한 한국 야구 문화는 긍정적으로 놀랍고 좋다는 생각이 든다. 클레빈저 역시 KBO에서 좋은 경험을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클레빈저가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 '리셋'한다는 마인드로 남은 시즌을 건강하게 잘 보냈으면 한다"며 새 도전에 나선 옛 동료의 선전을 진심으로 응원했다.
한편 페덱은 지난 11일 홈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 도중 타구에 맞았던 뒤꿈치 부위 상태에 대해 "공 맞은 곳의 상태는 많이 좋아졌고, 다음 선발 등판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에는 멍도 들고 통증이 살짝 있었지만, 트레이닝 파트에서 잘 관리해 준 덕분에 지금은 많이 호전됐다"며 다음 로테이션 소화에 전혀 문제가 없음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