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신인 10승’ 기적 도전, 남은 경기 모두 이겨야 한다…허인서 신인왕 독주 흔들 마지막 변수 될까

‘고졸신인 10승’ 기적 도전, 남은 경기 모두 이겨야 한다…허인서 신인왕 독주 흔들 마지막 변수 될까

OSEN 제공
2026.09.15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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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의 고졸 신인 김민준이 15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시즌 10승 달성에 도전했다. 현재 6승을 기록 중인 김민준이 신인왕 레이스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남은 4번의 등판 기회에서 모두 승리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화 허인서가 신인왕 레이스에서 앞서가는 가운데 김민준이 상징적인 10승 고지를 밟으며 변수를 만들 수 있을지 주목받았다.

[OSEN=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 김민준(19)이 고졸 신인 10승을 달성할 수 있을까.

SSG는 1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김민준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김민준은 2026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5순위) 지명으로 SSG에 입단한 우완투수다. 시즌 초반 부상으로 인해 선발진 진입이 늦어졌지만 부상을 털어내고 돌아와 빠르게 선발진에 안착했다. 올 시즌 성적 13경기(66⅔이닝) 6승 2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중이다.

올해 KBO리그 신인왕 레이스는 허인서의 승리로 굳어지는 분위기다. 2022 신인 드래프트 2차 2라운드(11순위) 지명으로 한화에 입단한 허인서는 프로 데뷔 5년 만에 마침내 잠재력을 만개했다. 올 시즌 111경기 타율 2할9푼5리(346타수 102안타) 19홈런 71타점 56득점 OPS .865를 기록중이다. 빙그레 시절이던 1989년 유승안이 기록한 한화 포수 최다홈런(21홈런) 기록을 경신할 수 있다는 기대도 크다.

하지만 후반기 문정빈(LG) 몇몇 신인왕 레이스 경쟁자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김민준도 그 중 한 명이다. 시즌 초반 공백 때문에 누적 성적이 많이 부족하지만 신인왕 후보 중 유일하게 고졸신인이라는 강점이 있다.

김민준이 신인왕 레이스에서 의미 있는 경쟁자가 되기 위해서는 10승이라는 상징적인 숫자를 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SSG 잔여경기가 16경기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쉽지 않은 요건이다. 다만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잔여경기 일정에서는 경기 사이 휴식일이 많고 그만큼 김민준이 추가 등판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김민준은 이날 경기를 포함해 4경기 더 등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즉 김민준이 10승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해야한다는 의미다. 쉽지 않은 조건이지만 승운이 따른다면 노려 볼만한 목표이기도 하다.

이날 경기는 김민준의 10승 도전에 큰 난관이 될 수 있다. 김민준이 KIA를 상대로 그동안 약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올 시즌 KIA를 상대로 2경기(6⅔이닝) 1패 평균자책점 10.80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2경기에서 모두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김민준의 선발 맞대결 상대는 2년차 우완투수 김태형이다. 김태형은 올 시즌 21경기(66이닝) 3승 3패 평균자책점 5.32를 기록하고 있다. SSG를 상대로는 시즌 첫 등판이다. 지난 등판에서는 NC를 상대로 3⅔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올해 SSG가 발굴한 가장 빛나는 신인선수인 김민준이 시즌 끝까지 신인왕 레이스를 이어갈 수 있을지 이날 경기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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