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찬의 15호 쾅!+오지환 철벽 수비' LG, NC 잡고 3연승 질주... 'AG 차출 첫날' 희비 갈렸다 [창원 현장리뷰]

'송찬의 15호 쾅!+오지환 철벽 수비' LG, NC 잡고 3연승 질주... 'AG 차출 첫날' 희비 갈렸다 [창원 현장리뷰]

창원=김동윤 기자
2026.09.15 21:48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LG 트윈스가 송찬의의 홈런과 오지환, 구본혁의 수비 활약에 힘입어 NC 다이노스를 3-2로 꺾고 3연승을 기록했다. LG 선발 카를로스 카라스코는 5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4승을 거뒀으며, NC 송명기는 3이닝 2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NC는 8회말 블레인 크림의 투런포로 추격했으나 이주헌의 견제사와 손주영의 위기 관리로 역전에 실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LG 송찬의. /사진=김진경 대기자
LG 송찬의. /사진=김진경 대기자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차출 첫날 희바가 갈렸다. LG 트윈스가 송찬의(27)의 한 방과 오지환(36), 구본혁(29)의 철벽 수비로 김주원(24) 없는 NC 다이노스를 잡았다.

LG는 15일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에 위치한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방문 경기에서 NC에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3위 LG는 71승 1무 55패로 2위 삼성 라이온즈를 추격했다. 반면 6위 NC는 3연패에 빠지며 59승 2무 62패로 같은 날 경기가 없던 5위 두산 베어스(64승 4무 60패)와 승차가 3.5경기로 벌어졌다.

승부처는 LG가 3-0으로 앞섰던 8회말이었다. 마운드에는 존 케네디가 등판했고 대타 신재인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하지만 박민우에게 중전 안타를 맞자 바로 우강훈으로 교체됐고, 우강훈이 블레인 크림에게 중월 투런포를 맞았다. 비거리 130m의 시즌 9호 포.

우강훈이 김휘집에게 2스트라이크를 먼저 잡고도 볼넷을 주자, LG 마운드는 다시 손주영으로 바뀌었다. 그러자 NC는 1루 대주자를 오태양으로 바꿨고 박건우가 좌중간 안타로 1, 3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여기서 이주헌과 LG 내야진의 집중력이 빛났다. 서호철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이주헌은 베이스에서 멀리 나와 있던 3루 주자 오태양을 견제로 잡아냈다. 순식간에 더블 아웃. 이닝이 종료되는 순간이었다.

카를로스 카라스코. /사진=LG 트윈스 제공
카를로스 카라스코. /사진=LG 트윈스 제공

9회말에도 천재환, 김형준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 2루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손주영이 권희동을 삼진으로 잡고 신재인을 병살타로 돌리면서 경기를 끝냈다.

선발 싸움에서 승부가 갈렸다. LG 카를로스 카라스코는 5⅔이닝 2피안타 3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4승(2패)을 달성했다. 반면 NC 송명기는 3⅔이닝 6피안타 2무사사구 5탈삼진(1피홈런) 2실점으로 시즌 첫 패(1승)을 경험했다.

타선에서도 LG가 안타 수 로 앞섰다. LG에선 박해민이 3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 1득점, 송찬의가 시즌 15호 포 포함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NC에선 블레인이 8회 추격포 포함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이날 LG는 신민재(2루수)-박해민(중견수)-오스틴 딘(지명타자)-송찬의(좌익수)-문정빈(1루수)-구본혁(3루수)-오지환(유격수)-이주헌(포수)-홍창기(우익수)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카를로스 카라스코.

이에 맞선 NC는 최정원(중견수)-박민우(2루수)-블레인 크림(1루수)-김휘집(3루수)-박건우(지명타자)-이우성(좌익수)-천재환(우익수)-김형준(포수)-김한별(유격수)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송명기.

선취점은 LG의 몫이었다. 3회초 1사에서 홍창기가 중앙 담장으로 향하는 대형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뒤이어 박해민이 우익선상으로 향하는 1타점 적시 2루타로 1-0을 만들었다.

오지환. /사진=LG 트윈스 제공
오지환. /사진=LG 트윈스 제공

송찬의가 대형 아치로 점수 차를 벌렸다.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송찬의는 바깥쪽으로 달아나는 스위퍼를 걷어올려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쳤다. 비거리 120m의 시즌 15호 포.

NC는 반격 찬스에서 번번히 기회를 놓쳤다. 0-2로 지고 있는 5회말 1사에서 천재환이 좌중간 외야를 가르는 2루타로 출루했다. 뒤이어 김형준의 땅볼 타구를 카라스코가 잡아 3루로 던졌으나, 2루 주자 천재환의 베이스 터치가 조금 더 빨랐다, 그 사이 김형준은 1루에 안착. 하지만 권희동의 타구가 3루수 구본혁의 글러브로 향하고 최정원의 땅볼 타구도 1루수 문정빈이 안정적으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넘어갔다.

안중열 타구를 오지환이 머리 위로 넘어가는 타구를 잡아냈다. 6회말에는 2사에서 카라스코가 김휘집과 박건우에게 연속 볼넷을 주며 위기에 놓였다. 타석엔 홍종표 대신 안중열, 마운드는 고우석으로 교체된 상황에서 6구째를 노려친 안중열의 직구가 유격수와 좌익수 사이 애매한 곳으로 날아갔다. 여기서 LG 유격수 오지환이 자신의 머리 뒤로 넘어가는 타구임에도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