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A행 급물살!" 버림받은 히샬리송, 옛 은사에게 간다... 감독과 불화→EPL 명단 제외→알 아흘리가 접촉 "협상 중"

"UEA행 급물살!" 버림받은 히샬리송, 옛 은사에게 간다... 감독과 불화→EPL 명단 제외→알 아흘리가 접촉 "협상 중"

박재호 기자
2026.09.16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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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에서 전력 외로 분류된 히샬리송이 옛 은사인 안드레 자르딘 감독이 이끄는 UAE 샤바브 알아흘리 이적을 추진 중이다. 히샬리송은 에버턴 복귀와 브라질 바스쿠 다 가마 이적 등을 거절하며 구단과 갈등을 빚었고 현재 EPL 출전 명단에서도 제외된 상태다. 양측은 법적 대응까지 고려하며 대립하고 있으나 중개인들을 통해 단기 계약이나 바이아웃 조항을 포함한 두바이 이적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토트넘 공격수 히샬리송. /로이터=뉴스1
토트넘 공격수 히샬리송. /로이터=뉴스1

토트넘에서 전력 외로 분류된 히샬리송(29)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향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팀토크'는 16일(한국시간) "UAE 프로리그 소속 샤바브 알아흘리가 히샬리송 영입을 추진 중이다"라고 단독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알아흘리는 이미 몇 주 전 히샬리송 측에 영입 의사를 전달했으며 현재까지 강한 관심을 유지하고 있다. 전 세계 대부분의 이적시장이 닫혔지만, UAE 프로리그는 오는 28일까지 선수 등록을 받는다.

히샬리송이 두바이행에 끌리는 결정적 이유는 안드레 자르딘 알아흘리 감독의 존재다. 자르딘 감독은 2020 도쿄 올림픽 당시 브라질 23세 이하(U-23) 대표팀을 이끌고 금메달을 따냈다. 당시 히샬리송은 조별리그 첫 경기 해트트릭을 포함해 대회 득점왕에 오르며 맹활약했다.

매체는 "옛 은사와의 재회는 1월 겨울 이적시장 전까지 실전 감각을 유지해야 하는 히샬리송에게 가장 매력적인 선택지다"라고 전했다.

히샬리송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험난한 시기를 보냈다. 그가 친정팀 에버턴 복귀를 거절하자 토트넘은 그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전 명단에서 제외했다. 튀르키예 트라브존스포르 이적도 성사하지 못했다.

히샬리송은 브라질 바스쿠 다 가마의 제안마저 거절했다. 토트넘과 바스쿠 다 가마는 이적료 1500만 파운드(약 275억원)에 합의를 마쳤다. 하지만 히샬리송이 단기 계약을 고집하면서 브라질 구단 측이 난색을 보였고 결국 협상은 결렬됐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사진=토트넘 공식 SNS 갈무리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사진=토트넘 공식 SNS 갈무리

현재 히샬리송 측은 방출을 요구하며 구단에 법적 대응까지 고려하고 있다. 매체는 "히샬리송은 알 힐랄 스쿼드에서 밀려난 직후 방출 통보를 받은 브라질 동료 헤낭 로디의 사례를 근거로 삼는다. 반면 토트넘은 구단이 2028년까지 계약을 연장할 옵션을 쥐고 있다며 법적 근거가 없다고 맞선다"고 전했다.

이어 "양측의 갈등 속에서 중개인들이 두바이 이적을 조율 중이다. 핵심 쟁점은 계약 형태다. 단기 계약을 맺거나, 내년 1월 이적시장에 타 구단으로 떠날 수 있는 바이아웃 조항을 삽입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히샬리송의 태도에 크게 실망한 상태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토트넘 감독은 리버풀과의 카라바오컵 경기를 앞두고 "히샬리송의 상황은 변한 게 없다. 출전 명단 제외는 선수와 구단 사이의 문제 때문이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나는 잔류를 여러 차례 설득했지만 선수가 원하지 않았다. 매일 남아달라고 기도할 수는 없다"고 비판했다.

이에 히샬리송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우는 이모티콘을 올리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매체는 "알아흘리 이적은 선수와 구단 모두에게 최선의 탈출구다. 히샬리송은 은사 밑에서 출전 시간을 확보하고 향후 행보에 대한 유연성을 얻을 수 있다"며 "토트넘도 골칫거리로 전락한 선수를 1월까지 벤치에 두는 대신 상황을 조기에 수습할 기회를 잡았다"고 전했다.

히샬리송. /사진=토트넘 공식 SNS 갈무리
히샬리송. /사진=토트넘 공식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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