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가 최우선이면 오타니 벌써 복귀시켰다” 충격 발언…다저스는 왜 ‘슈퍼스타’를 붙잡고 있나

“승리가 최우선이면 오타니 벌써 복귀시켰다” 충격 발언…다저스는 왜 ‘슈퍼스타’를 붙잡고 있나

OSEN 제공
2026.09.1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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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는 오른쪽 상완 이두근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오타니 쇼헤이의 복귀를 서두르지 않기로 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승리가 최우선이었다면 이미 복귀시켰겠지만 포스트시즌을 위해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오타니는 티배팅과 실내 타격 훈련을 소화하며 야외 타격 및 실전 형식 훈련 단계를 앞두고 있다.

[OSEN=손찬익 기자] LA 다저스가 오타니 쇼헤이의 복귀를 서두르지 않는다. 정규시즌 막판 몇 경기보다 포스트시즌에서 건강한 오타니를 활용하는 게 더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일본 스포츠 매체 ‘데일리 스포츠’는 19일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오른쪽 상완 이두근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올라 있는 오타니의 현재 상태와 향후 복귀 계획을 밝혔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지난 8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휴식과 치료에 집중한 뒤 15일부터 티배팅을 재개했고, 최근에는 실내 타격장에서 코칭스태프가 던져주는 공을 치며 훈련 강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로버츠 감독은 “지난 4~5일 동안 매우 생산적인 시간을 보냈다고 들었다”며 “오늘 타격 훈련도 문제없이 마쳤다. 이제 언제 야외로 나갈 수 있는지, 언제 라이브 BP(실전 형식 타격 훈련) 등의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는지 보고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복귀에 앞서 필요한 실전 타석에 대해서는 오타니의 느낌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로버츠 감독은 “내가 어떤 숫자를 말해도 큰 의미는 없다. 결국 오타니가 좋다고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10~12타석 정도가 이상적”이라고 밝혔다.

다저스는 이미 지구 우승을 확정한 상태다. 정규시즌도 이제 9경기밖에 남지 않았다. 때문에 팀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포스트시즌을 향하고 있다.

특히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를 무리하게 조기 복귀시키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남은 정규시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물론 경기에서 이기는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승리가 정말 최우선이었다면 지금쯤 쇼헤이를 이미 복귀시켰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선수들이 건강한 상태로 돌아오는 것이 중요하다. 승리와 건강은 충분히 양립할 수 있다”며 “우리 팀에는 승리를 가져올 수 있는 선수들이 많이 있다. 포스트시즌이 시작될 때 최고의 선수들을 건강한 상태로 준비시키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결국 다저스의 목표는 분명하다. 오타니를 정규시즌 막판에 무리하게 투입하는 대신 완벽에 가까운 몸 상태로 포스트시즌에 나서게 하는 것이다.

티배팅을 거쳐 코칭스태프의 공을 받아치는 단계까지 올라온 오타니는 이제 야외 타격과 실전 형식 훈련을 앞두고 있다. 지구 우승까지 확정한 다저스에는 오타니의 복귀 시계를 억지로 앞당길 이유가 없다. 모든 초점은 포스트시즌에 맞춰져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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