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내 잘못이다. 성장할 것"…초대형 트레이드 주인공 스퀴즈 실패? 꽃감독은 우산이 되기로 했다 [오!쎈 창원]

"다 내 잘못이다. 성장할 것"…초대형 트레이드 주인공 스퀴즈 실패? 꽃감독은 우산이 되기로 했다 [오!쎈 창원]

OSEN 제공
2026.09.1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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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은 지난 17일 키움전에서 발생한 스퀴즈 번트 작전 실패에 대해 자신의 잘못이라며 자책했다. 당시 8회말 1사 2, 3루 상황에서 정현창에게 스퀴즈 번트 작전을 냈으나 투구 코스가 빠지면서 3루 주자 하주석이 아웃되어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이 감독은 정현창이 이번 경험을 통해 성장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창원 NC전 파격 라인업을 공개했다.

[OSEN=창원, 조형래 기자] “다 내 잘못이다.”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은 1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지난 17일 광주 키움전 승리에도 아쉬움이 남았던 스퀴즈 번트 선택에 대해 설명했다. 그리고 자책했다.

KIA는 지난 17일 광주 키움전 2-0으로 승리했다. 아담 올러의 6이닝 무실점 역투에 이어 전상현, 곽도규, 조상우, 이의리 등 불펜진의 역투로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타선은 키움 에이스 안우진에게 6이닝 무실점으로 틀어 막혔지만 안우진에 이어 올라온 신인 박준현을 공략했다. 한준수의 적시 2루타와 카스트로의 적시타에 힘입어 2점을 뽑았다.

KIA는 더 수월한 경기를 위해 8회 점수 짜내기를 시도했다. 하주석과 김호령의 연속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만들었고 김태군이 희생번트를 성공시켜 1사 2,3루 기회를 이어갔다. 그리고 정현창에게 스퀴즈 번트 작전을 냈지만 실패했다. 키움 투수 유토의 공이 정현찬의 바깥쪽으로 한참 빠졌다. 정현창이 번트를 대려고 해도 쉽지 않은 코스였다.

결과적으로 정현창은 번트 자세를 거둬들였는데, 3루 주자 하주석은 이미 스타트를 뜮은 뒤였다. 결국 3루에 있던 하주석이 횡사를 당해 추가 득점이 무산됐다.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뒷맛이 개운치는 않았다. 이범호 감독은 “제 탓이다. (정현창은)수비만 잘해줘도 된다”라면서 “2점을 이기고 있고 점수는 필요했다. 대타를 쓰자니 수비가 없었다. 번트를 하고 스퀴즈를 하려고 했다. 타석 들어가기 전에도 얘기를 했는데…또 성장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윤도현과 한준수를 테이블세터로 내세우는 파격 라인업을 내세웠다. 좌투수 구창모가 나오지만 한준수는 구창모에게 5타수 3안타(1홈런)으로 강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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