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창원, 조형래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드디어 NC전 8연패를 탈출했다.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의 간절한 기도가 비로소 통했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1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5-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IA는 올 시즌 지긋지긋했던 NC전 8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KIA는 이날 선발 제임스 네일이 6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 역투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네일 역시 올 시즌 NC전 4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아울러 네일과 배터리 호흡을 맞췄던 김태군이 2회 선제 적시타로 결승타를 기록하는 등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아울러 김선빈이 달아나는 2타점 적시타를 뽑아냈고 나성범은 구창모를 두들겨 시즌 28호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네일의 호투와 전상현, 조상우의 불펜 릴레이, 그리고 9회 한준수의 쐐기타까지 더해지면서 KIA는 길었던 NC전 연패를 끊었다.
지난 1~3일 창원 원정 당시 이범호 감독은 창원NC파크 한바퀴를 돌면서 “어디 기가 안 좋은 곳이 있나 살펴봤다. 살려주십시오’라고 간곡히 호소하고 기도했다”라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는 초연하게 NC전 연패에 대해 “의식하지 않는다”라고 했지만 특정팀 상대 8연패는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는 기록이었다. 그래도 에이스의 호투와 적재적소에서 터진 적시타 등으로 승리를 완성했다.
경기 후 이범호 감독은 “선발투수 네일이 에이스 다운 투구를 보여줬다. 네일-김태군 배터리가 상대 타선에 공격적으로 상대했던 것이 주효했다”라며 “6회 위기가 있었지만 최소 실점으로 잘 막아냈다. 뒤이어 나온 전상현, 조상우, 이의리도 완벽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조상우 통산 100홀드 축하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타선에서는 한준수, 김태군, 김선빈 활약이 돋보였다. 추가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나성범 홈런도 나와줬고, 전체적으로 NC전 연패를 끊고자 하는 선수단의 의지가 느껴졌던 경기였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내일 경기도 준비 잘 해서 연승 이어가도록 하겠다. 원정에서도 큰 응원 보내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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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선발 투수로 KIA는 시라카와 게이쇼, NC는 토다 나츠키가 선발 등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