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 오빠, 나 진짜 금메달 땄어!" 홍콩 우슈 선샤오위, 도복에 '엑소 육각형' 새기고 금메달 인증 "곧 만나요" [아이치 나고야 AG]

"카이 오빠, 나 진짜 금메달 땄어!" 홍콩 우슈 선샤오위, 도복에 '엑소 육각형' 새기고 금메달 인증 "곧 만나요" [아이치 나고야 AG]

박재호 기자
2026.09.2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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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우슈 국가대표 리디아 샴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우슈 투로 여자 장권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샴은 과거 엑소 멤버 카이와 나눈 금메달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으며 경기복에도 엑소 상징 문양을 새겼다. 우승 후 샴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카이에게 약속을 지켰다는 소감을 전하며 11월 앙코르 콘서트에서의 만남을 희망했다.
리디아 샴. /사진=리디아 샴 SNS
리디아 샴. /사진=리디아 샴 SNS

금메달을 딴 홍콩 우슈 국가대표 리디아 샴(선샤오위·26)이 K팝 그룹 엑소(EXO) 멤버 카이(32)와 특별한 약속을 지켜 화제다.

샴은 지난 21일 일본 아이치현 무도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우슈 투로 여자 장권 종목에 출전해 총점 9.713점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동작질량 5.000점, 연기력 2.713점, 난도 2.00점을 받았다. 2위에 오른 마카오의 쑤추원(9.710점)을 불과 0.003점 차이로 제치고 시상대 정상에 올랐다.

우승 직후 샴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과거 엑소 팬 사인회에 참석해 카이와 대화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카이가 양손으로 머리 위에 왕관 모양을 만들며 "이걸 해주면 금메달 딸 수 있어?"라고 묻자, 샴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샴은 이 영상과 함께 한글로 "나 진짜 아시안게임 금메달 땄다.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고마워요!"라는 소감을 남겼다. 또한 "11월 6~8일 앙콘(앙코르 콘서트)에서 만나요", "엑소 만나게 해주세요, 제발요" 등의 문구를 덧붙였다.

리디아 샴. /사진=리디아 샴 SNS
리디아 샴. /사진=리디아 샴 SNS

샴은 이번 대회까지 아시안게임에만 세 차례 출전한 베테랑 선수로, 이번 대회 개회식에서는 홍콩 선수단의 기수로 활약했다.

샴은 중학교 시절부터 엑소의 팬이었고, 엑소처럼 무대에서 빛나는 사람이 되겠다는 목표로 운동에 매진해 왔다.

엑소를 향한 애정은 경기복에도 반영됐다. 샴은 이번 아시안게임 출전 경기복에 엑소를 상징하는 육각형 모양의 무늬를 새겨 넣었다.

좋아하는 아이돌과 약속을 지키며 아시아 정상에 오른 샴. 그의 사연이 알려지자 글로벌 팬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리디아 샴. /사진=리디아 샴 SNS ㅠ
리디아 샴. /사진=리디아 샴 SNS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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