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수가! '100G' 딱 1경기 놔두고... 키움 서건창, 엄지손가락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 아웃' 날벼락

이럴수가! '100G' 딱 1경기 놔두고... 키움 서건창, 엄지손가락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 아웃' 날벼락

박수진 기자
2026.10.0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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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의 서건창이 정규리그 100경기 출장을 단 한 경기 앞두고 왼쪽 엄지손가락 건초염 부상을 당했다. 구단은 서건창이 약 3주간 보조기를 착용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부상으로 서건창은 2021시즌 이후 5년 만에 노려본 세 자릿수 경기 출장 달성이 무산되며 사실상 시즌을 마감했다.
키움 서건창이 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6KBO리그 전반기 마지막 3연전 키움히어로즈와 KT위즈 경기를 앞두고 오른손타자처럼 타격훈련을 하고 있다. 2026.07.08. /사진=강영조 cameratalks@
키움 서건창이 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6KBO리그 전반기 마지막 3연전 키움히어로즈와 KT위즈 경기를 앞두고 오른손타자처럼 타격훈련을 하고 있다. 2026.07.08. /사진=강영조 cameratalks@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대 삼성 라이온즈 경기가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키움 서건창이 3회멀 무사에서 삼성 선발 보스를 상대로 우월 1점 홈런을 날리고 홈인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kim.jinkyung@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대 삼성 라이온즈 경기가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키움 서건창이 3회멀 무사에서 삼성 선발 보스를 상대로 우월 1점 홈런을 날리고 홈인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kim.jinkyung@

키움 히어로즈의 베테랑 내야수 서건창(37)이 정규리그 100경기 출장을 단 한 경기 앞두고 불의의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사실상 정규시즌 아웃 판정이다.

키움 히어로즈 구단은 1일 공식 메디컬 리포트를 통해 "내야수 서건창이 병원 검진 결과 왼쪽 엄지손가락 건초염 소견을 받았다. 이날부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며, 약 3주간 보조기를 착용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약 3주간 깁스 성격의 보조기를 착용해야 하는 만큼, 10월 초 잔여 일정과 정규시즌 종료를 앞둔 시점에서 서건창의 추가 출장은 불가능해졌다. 사실상의 시즌 마감이다.

올해 서건창의 여정은 '인간 승리' 그 자체였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친정팀 키움으로 복귀할 당시만 해도, 구단 안팎에서는 그를 주전보다는 젊은 야수들을 이끌어줄 플레잉코치 개념의 베테랑 백업으로 바라봤다.

하지만 서건창은 비시즌 동안 철저한 몸 관리로 묵묵히 칼을 갈았다. 자신을 다시 품어준 친정에 대한 진심 어린 고마움과 절실함을 편안한 마음가짐에 녹여내며 완벽한 반전을 준비했다. 시범경기 도중 뼈아픈 손가락 골절상을 당해 정규리그 첫 출장이 다소 늦어지는 불운도 겪었지만, 그는 결코 흔들리지 않았다.

그라운드로 돌아온 서건창은 실력으로 자신의 가치를 완벽히 증명했다. 이번 시즌 9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8(386타수 119안타), 3홈런, 32타점, 60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786을 기록하며 키움 타선의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철저한 자기 관리로 3할 타율을 지켜내며 완벽한 반등 드라마를 완성해 가던 중이었다.

하지만 야속하게도 '100경기 출장'이라는 뜻깊은 이정표를 단 1경기 앞두고 멈춰 서게 됐다. 개인적으로는 LG 트윈스 소속이었던 2021시즌 이후 5년 만에 노려본 '세 자릿수 경기 출장'이라는 대기록 달성이 눈앞에서 무산된 것이다.

온갖 역경과 편견을 깨고 최고의 반등 드라마를 써내려가던 서건창이었기에, 단 1경기를 남겨두고 맞이한 이번 부상 악재와 시즌 아웃은 선수 본인은 물론 팬들에게도 진한 아쉬움으로 남게 됐다.

두산 2루수 박준순이  4일 고척스카이돔서 열리는 2026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두산베어스 경기 1회말 키움 1번타자 서건창의 안타성 타구를 잡아내 1루로 던지고 있다.    키움의 비디오판독 요청이 있었지만 원심 아웃은 유지됐다. . 2026.07.04.   두산 2루수 박준순이  4일 고척스카이돔서 열리는 2026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두산베어스 경기 1회말 키움 1번타자 서건창의 안타성 타구를 잡아내 1루로 던지고 있다.  키움의 비디오판독 요청이 있었지만 원심 아웃은 유지됐다. . 2026.07.04.   세이프 주장하는 서건창.  키움의 비디오판독 요청이 있었지만 원심 아웃은 유지됐다. . 2026.07.04. /사진=강영조 cameratalks@
두산 2루수 박준순이 4일 고척스카이돔서 열리는 2026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두산베어스 경기 1회말 키움 1번타자 서건창의 안타성 타구를 잡아내 1루로 던지고 있다. 키움의 비디오판독 요청이 있었지만 원심 아웃은 유지됐다. . 2026.07.04. 두산 2루수 박준순이 4일 고척스카이돔서 열리는 2026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두산베어스 경기 1회말 키움 1번타자 서건창의 안타성 타구를 잡아내 1루로 던지고 있다. 키움의 비디오판독 요청이 있었지만 원심 아웃은 유지됐다. . 2026.07.04. 세이프 주장하는 서건창. 키움의 비디오판독 요청이 있었지만 원심 아웃은 유지됐다. . 2026.07.04. /사진=강영조 cameratal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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