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2027년 외인 한자리 이미 확정? 와이스 KBO 복귀 청신호…"휴스턴 옵션 포기? 너무 쉬운 결정"

한화 2027년 외인 한자리 이미 확정? 와이스 KBO 복귀 청신호…"휴스턴 옵션 포기? 너무 쉬운 결정"

OSEN 제공
2026.10.0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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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라이언 와이스의 2027년 계약 옵션을 포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와이스는 올해 빅리그 9경기에서 평균자책점 7.62를 기록하며 부진했고 그를 영입했던 데이나 브라운 단장도 팀을 떠났다. 이에 따라 외국인 투수 영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화 이글스가 보류권을 가진 와이스의 KBO 복귀 가능성이 높아졌다.

[OSEN=조형래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2027시즌 외국인 선수 한 자리는 이미 정해진 것일까. 한국에서 인생 역전을 이루고 메이저리그로 복귀했던 라이언 와이스의 입지가 불투명해졌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자리를 잃을 수 있지만, 한국으로 돌아오면 이미 한 자리는 보장됐다고 볼 수 있다.

메이저리그 소식을 전하는 ‘MLB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2일(이하 한국시간) 팀별로 올 시즌이 끝나고 계약 옵션이 있는 선수들에 대한 전망을 내놓았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는 라이언 와이스를 꼽았다.

매체는 휴스턴이 와이스의 옵션을 연장하지 않고 포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와이스는 지난해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30경기 178⅔이닝 16승 5패 평균자책점 2.87, 207탈삼진이라는 특급 성적을 남겼다. 한화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끈 뒤 메이저리그로 복귀하는데 성공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1 1년 계약을 체결했다. 1년 보장 260만 달러 조건이었다. 2027년 구단 옵션 500만 달러였다. 만약 구단이 옵션 행사를 거부하면 50만 달러의 바이아웃을 받게 된다. 올해 와이스가 경쟁력을 보여준다면 휴스턴이 계약 연장 옵션을 행사하는 것은 당연했다.

그러나 올해 와이스는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는데 성공했지만 영광의 시간을 짧았다. 빅리그 9경기(2선발) 26이닝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7.62, 8피홈런, 30탈삼진, 20볼넷, WHIP 2.12의 성적을 남기는데 그쳤다.

6월 13일에는 방출 대기 조치를 당하기도 했지만 이적에 실패했고 휴스턴 산하 트리플A에 잔류했다. 트리플A에서 22경기(13선발) 76⅓이닝 5승 5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5.42의 성적을 남겼다. 7월 26일 트리플A 내쉬빌 사운즈(밀워키 브루워스 산하)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는 7이닝 1피안타 3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따내기도 했다.

트리플A에서는 존재의 가치를 증명했지만 결국, 빅리그에서는 경쟁력이 떨어졌다는 것도 확인했다. 와이스의 계약을 추진했던 데이나 브라운 단장도 8월 말, 상호 합의 하에 결별을 택했다. 사실상 경질이었다. 와이스로서는 휴스턴에서 입지 자체가 좁아졌다.

‘MLBTR’은 ‘와이스는 두어 시즌 동안 KBO리그에서 훌륭한 모습을 보여줬고 휴스턴은 와이스가 적은 비용으로 선발진을 업그레이드 시켜줄 것이라고 생각했다. 구단은 태평양 건너 메이저리그로 복귀하는 조건으로 260만 달러를 보장해줬다. 하지만 이 계약은 성공적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와이스는 마이너리그로 이관되기 전까지 26이닝 동안 7.6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고 트리플A에서는 5.42의 평균자책점을 남겼다’라며 ‘데이나 브라운 단장은 팀을 떠났다. 앞으로 휴스턴에서 누가 결정을 내릴 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와이스의 옵션을 포기하는 것은 매우 쉬운 결정이 될 것’이라면서 휴스턴에서 와이스가 퇴단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와이스로서는 메이저리그에서 기댈 구석이 사라졌다. 하지만 한국은 다르다. 와이스의 친정 격이라고 볼 수 있는 한화가 와이스를 기다리고 있다. 한화는 와이스, 코디 폰세(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함께 지난해 정규시즌 2위로 한국시리즈 무대까지 밟았다.

그러나 올해 한화는 외국인 투수 농사에 실패했다. 폰세와 와이스가 떠난 뒤 영입한 오웬 화이트와 윌켈 에르난데스는 기대 이하였다. 에르난데스는 중도 퇴출됐고 대신 영입한 브루스 짐머맨도 선발진이 아닌 불펜 추격조로 전락한 상태다.

한화로서는 이미 검증됐고 또 한화에 대한 애정이 깊은 와이스를 다시 데려올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한화는 여전히 와이스의 보류권을 쥐고 있고 와이스가 한국 무대로 돌아오려면 한화로만 돌아올 수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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