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때 하키미 아이 임신했다" 전 WNBA 선수 주장에 해외 발칵... 삭제된 영상만 남았다

"월드컵 때 하키미 아이 임신했다" 전 WNBA 선수 주장에 해외 발칵... 삭제된 영상만 남았다

이원희 기자
2026.10.1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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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WNBA 선수 카이스레 곤드레지크가 SNS 영상을 통해 아슈라프 하키미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했다. 곤드레지크는 지난 7월 모로코 대표팀의 월드컵 경기 당시 휴스턴에서 임신했다고 밝혔으나 해당 영상은 곧 삭제되었다. 하키미 측과 PSG, 모로코축구협회는 이번 주장에 대해 현재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카이스레 곤드레지크. /사진=카이스레 곤드레지크 SNS
카이스레 곤드레지크. /사진=카이스레 곤드레지크 SNS

파리 생제르맹(PSG)과 모로코 축구대표팀의 핵심 수비수 아슈라프 하키미가 뜻밖의 논란에 휘말렸다. 전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선수이자 모델인 카이스레 곤드레지크가 하키미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하면서 해외에서도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르헨티나 매체 인포바에는 13일(한국시간) "모델 겸 전직 농구선수 곤드레지크가 PSG 스타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하면서 국제축구계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곤드레지크는 자신의 SNS 스토리에 올린 영상을 통해 이 같은 주장을 펼쳤다. 다만 해당 영상은 게시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삭제됐다.

보도에 따르면 곤드레지크는 영상에서 지난 7월 자신이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월드컵 기간 모로코가 이곳 휴스턴에 와서 경기했을 때 임신했다"며 "혹시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말하자면 하키미의 아이다"라고 주장했다.

또 "조종당하고, 이용당하고, 배신당한 기분"이라고 심경을 털어놨다.

곤드레지크는 그동안 다른 사람을 보호하기 위해 침묵했지만 이번에는 처음으로 자신의 입장을 밝히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후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이미 많은 팬들이 영상을 저장하고 공유하면서 관련 내용은 빠르게 확산했다.

곤드레지크의 주장 가운데 하키미가 당시 휴스턴에 머물렀다는 사실은 확인된다.

모로코 대표팀은 지난 7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NRG 스타디움에서 캐나다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16강전을 치렀다. 모로코가 3-0으로 승리했고, 하키미는 선발 출전해 90분을 모두 소화하며 도움도 기록했다.

다만 하키미와 곤드레지크가 당시 실제로 만났다는 사실을 입증할 근거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인포바에도 "경기 일정을 통해 하키미가 어디에 있었는지는 확인할 수 있지만 경기장 밖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까지 알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현재까지 하키미 측은 곤드레지크의 주장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PSG와 모로코축구협회 역시 별도의 공식 성명을 발표하지 않았다. 곤드레지크도 해당 영상을 삭제한 뒤 추가적인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

아치라프 하키미. /사진=PSG SNS
아치라프 하키미. /사진=PSG SNS

곤드레지크는 웨스트버지니아대에서 활약한 뒤 2021년 WNBA 드래프트에서 인디애나 피버의 전체 4순위 지명을 받아 프로 무대에 진출했다. 이후 모델로도 활동했다.

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 스타 제일런 브라운과 공개적으로 교제한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두 사람은 2024년 셀틱스의 우승 행사와 여러 시상식 등에 함께 모습을 드러냈지만 이후 결별했다.

하키미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인터 밀란(이탈리아)을 거쳐 2021년 PSG에 합류했다. 이후 세계 정상급 오른쪽 풀백으로 자리 잡으며 PSG와 모로코 대표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한국 축구대표팀 '에이스'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과도 PSG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이강인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 PSG에서 활약했고, 올여름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었다.

카이스레 곤드레지크 SNS. /사진=카이스레 곤드레지크 SNS
카이스레 곤드레지크 SNS. /사진=카이스레 곤드레지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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