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축구의 살아있는 레전드 차범근 이사장(사단법인 팀 차붐)이 화성FC 선수단과 사무국 직원들에게 커피와 분식차를 선물하며 구단 구성원들을 격려했다.
화성FC는 16일 "차범근 이사장이 지난 15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 커피와 분식 차량을 보내 시즌 막바지 일정과 원정 연전을 소화하고 있는 선수단과 임직원들에게 응원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 도착한 차량에는 화성을 연고로 도전을 이어가는 선수들을 향한 따뜻한 메시지가 담겼다.
현수막에는 "제가 태어난 화성에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는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멋진 청춘들이 뛰는 화성FC, 차범근이 응원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혔다.
특히 "재밌게 해, 다치지 말고"라는 당부도 눈길을 끌었다.
이 문구는 차범근 이사장 아들인 차두리 화성 감독이 유소년 선수들에게 건네 화제가 됐던 말이기도 하다.

화성FC는 "결과에 대한 부담이 커지는 시즌 막바지, 선수들이 중압감에서 벗어나 축구 자체를 즐기기를 바라는 대선배의 마음이 담긴 메시지"라고 설명했다.
오전 훈련을 마친 선수들은 준비된 음식과 음료를 함께 나누며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차범근 이사장의 든든한 응원을 받은 화성FC는 오는 18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삼성과 원정경기를 치른다.
화성FC는 남은 일정에서도 준비한 전력을 다해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올해 화성은 12승 8무 7패(승점 44)로 K리그2 5위에 위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