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하현승(부산고3·키움 히어로즈 1R)과 농구 윤지원(경복고3)이 퓨처스 스타대상 '스타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하현승과 윤지원은 2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6 퓨처스 스타대상 시상식에서 각각 대상을 받았다.
지난해 나란히 '미래스타상'을 수상했던 이들은 1년 만에 스타대상 영예를 안아 의미를 더했다. 대상을 받은 이들에게는 3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됐다.
또 야구 이호민(경남고3·KIA 타이거즈 1R)과 축구 안주완(신평고2·서울 이랜드), 정현웅(오산고3·FC서울), 농구 윤지훈(경복고3), 골프 양윤서(인천여고부설방통고3), 스케이트보드 강준이(18·영등포고)는 스타상을 받았다.
배구 손서연(선명여고1)과 기계체고 황서현(인천체고3)은 '미래스타상'을 각각 수상했다. 스타상과 미래스타상 수상자들은 상금 100만원과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았다.
스타뉴스가 주최·주관하고 대한체육회·국민체육진흥공단·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대한민국농구협회·대한배구협회·한국스포츠레저주식회사가 후원하는 퓨처스 스타대상은 한국 스포츠 발전과 아마추어 체육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지난 2022년 제정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날 시상식엔 수상자와 종목별 협회·연맹·구단 관계자, 수상자 선정위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영예의 대상을 품은 하현승은 올해 고교 무대에서 투타를 넘나들며 경이로운 활약을 펼쳤다. 마운드에서는 14경기에 등판해 4승 평균자책점 0.39라는 압도적인 수치를 남겼다. 45⅔이닝 동 볼넷은 11개만 준 반면, 탈삼진은 무려 77개를 솎아냈다. 타석에서도 2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83(104타석 81타수 31안타) 3홈런 21타점 14볼넷, OPS(출루율+장타율) 1.088을 마크하며 맹타를 휘둘렀다.
이같은 잠재력에 그는 지난 7일 2027 KBO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지명을 받았다. 계약금은 무려 16억원으로 KBO리그리그 45년 역사상 신인 계약금 역대 최고액 신기록이다.
또 다른 대상 주인공 윤지원은 올해 경복고 농구부 전성시대를 이끈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올해 경복고는 제63회 춘계 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 해남대회 등 4관왕에 올랐는데, 윤지원이 가장 대표적인 주역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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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원은 특히 지난 9월 추계연맹전 결승 당시 용산고를 상대로 22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더블더블을 활약했다. 득점과 리바운드, 패싱 능력을 두루 갖춘 다재다능함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스타상과 미래스타상 주인공들도 이날 영예의 시상대에 올랐다.
야구 특급 내야수 이호민도 야구 부문 스타상을 받았다. 올해 경남고 소속으로 20경기에 출장해 타율 0.420(86타석 29안타) 2홈런 19타점 8볼넷, OPS 1.132의 맹활약을 펼치며 "안정적인 안정적인 타격 메커니즘과 강한 임팩트, 우수한 펀치력을 바탕으로 장타 생산 능력이 돋보이는 즉시전력감 내야수"라며 "기본적인 포구 능력을 갖추고 있어 향후 송구 정확도가 향상된다면 공·수 양면에서 대단히 높은 잠재력을 폭발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축구에서는 이미 프로축구 K리그를 무대를 누비는 안주완과 정현웅이 스타상 영광을 안았다.
2009년생 초신성 안주완은 데뷔 첫 시즌부터 K리그 각종 최연소 기록을 연거푸 갈아치우고 있는 유망주다. 지난 3월 K리그 역대 '최연소 출장' 기록(16세 11개월 7일)을 세우며 화려하게 등장한 그는 7월 '최연소 득점' 기록, 9월 충북청주 원정에서는 '최연소 멀티골'까지 폭발시켰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K리그2 역대 최연소 라운드 MVP'까지 거머쥐며 한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 대형 재목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현웅은 서울 18세 이하(U18) 유스팀 오산고 출신 측면 공격수로 폭발적인 스피드와 드리블을 앞세워 고교 무대를 평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 백운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에서 10골을 터뜨리며 우승을 이끌었고, K리그 주니어 전기리그에서도 10골 4도움을 올리며 A권역 우승과 MVP를 동시에 거머쥐었다. 덕분에 지난 8월 8월 FC서울과 준프로계약을 체결하며 프로 무대에 직행했다.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을 거쳐 최근에는 20세 이하(U20) 대표팀 훈련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며 내년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출전을 정조준하고 있다.
농구 부문 스타상을 수상한 윤지훈은 '대상' 윤지원과 더불어 경복고 농구부 핵심으로 활약했다. 지난 6월엔 미국프로농구(NBA)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고교 유망주들을 위해 개최한 'NBA 라이징 스타즈 인비테이셔널 2026'에 출전해 경복고 우승을 이끌었는데, 결승에서 24점 11리바운드 13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며 우승을 이끌었다. 인도에서 열린 2026 국제농구연맹(FIBA) U18 아시아컵 등 대표 선수로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인천여고부설방통고 소속 양윤서는 골프 부문 스타상 영예를 안았다. 양윤서는 이미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지난 2월 아시아·태평양 여자아마선수권(WAAP) 한국 선수 최초 우승을 이뤄냈고 6월 열린 클럽디 아마추어 에코챔피언십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프로 선배들과 경쟁에서도 확실한 경쟁력을 나타냈다. 베스트 아마추어상,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공동 4위 등 전한 정규투어 3개 대회에서 아마추어 1위에 올랐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도 초청 선수 자격으로 나서 가능성을 확인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스케이트보드 금메달리스트 강준이(영등포고3·대한롤러스포츠연맹)도 스타상을 안았다. 그는 지난 아시안게임 당시 일본 선수들을 잇따라 제치고 정상에 오르며 2018년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 채택 이후 한국 스케이트보드 역사상 최초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결승에서 두 차례 시도 실패 이후 마지막 도전에도 같은 고난도 기술에 도전한 뒤 기어코 정상에 오르며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
배구 손서연은 미래스타상을 받았다. 신장 181cm 아웃사이드 히터로 이미 지난해부터 아시아와 세계 무대를 차례로 강타하고 있는 선수다. 어린 나이에 연령별 국가대표팀 중심으로 활약하며 '제2의 김연경'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고교 진학 첫해인 올해도 전국중고춘계배구연맹전에서 선명여고의 여자 고등부 우승에 힘을 보탰고, 8월 칠레에서 열린 2026 국제배구연맹(FIVB) U-17 여자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맹활약했다.
지난 아시안게임 기계체조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던 키 135cm의 '작은 거인' 황서현도 미래스타상을 안았다. 당시 황서현은 기계체조 여자 평균대 결선에서 14.700점을 획득하며 시상대 제일 위에 섰다. 한국 체조가 아시안게임 평균대에서 정상에 오른 건 1986년 서울 대회 서선앵 이후 무려 40년 만이었다. 그는 여서정과 함께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선수권대회에도 참가하고 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박준철 스타뉴스 대표와 김대년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양해영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 한준희 축구해설위원, 오한남 대한민국배구협회장이 참석해 축사했다. 수상자 선정위원회는 위원장 김인식 전 국가대표팀 감독을 필두로 차명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경기력향상위원장, 정민혁 한화 이글스 스카우트팀장, 권도영 키움 히어로즈 스카우트팀 과장이 야구 부문, 한준희 쿠팡플레이 해설위원과 손승준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 권오규 부천FC 테크니컬 디렉터, 정재윤 전북 현대 스카우트가 축구 부문을 각각 맡았다.

<2026 퓨처스 스타대상> 시상식 결과
■ 일시 : 2026년 10월 26일(월) 오후 3시
■ 장소 :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서울 중구 세종대로 124)
■ 수상자 및 부상(총 10명)
◇ 야구
<스타대상> 부산고 3학년 하현승(18·키움 히어로즈 1R) : 상금 300만원
<스타상> 경남고 3학년 이호민(18·KIA 타이거즈 1R) : 상금 100만원 및 상품권 100만원
◇ 축구
<스타상> 신평고 2학년 안주완(17·서울 이랜드 FC) : 상금 100만원 및 상품권 100만원
<스타상> 오산고 3학년 정현웅(18·FC 서울) : 상금 100만원 및 상품권 100만원
◇ 농구
<스타대상> 경복고 3학년 윤지원(18) : 상금 300만원
<스타상> 경복고 3학년 윤지훈(18) : 상금 100만원 및 상품권 100만원
◇ 배구
<미래스타상> 선명여고 1학년 손서연(16) : 상금 100만원 및 상품권 100만원
◇ 골프
<스타상> 인천여고부설방통고 3학년 양윤서(18) : 상금 100만원 및 상품권 100만원
◇ 스케이트보드
<스타상> 영등포고 3학년 강준이(18) : 상금 100만원 및 상품권 100만원
◇ 기계체조
<미래스타상> 인천체고 3학년 황서현(18) : 상금 100만원 및 상품권 100만원
■ 수상자 선정위원
<야구> 김인식 전 국가대표팀 감독(선정위원장), 차명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경기력향상위원장, 정민혁 한화 이글스 스카우트팀장, 권도영 키움 히어로즈 스카우트팀 과장
<축구> 한준희 쿠팡플레이 해설위원, 손승준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 권오규 부천FC 테크니컬 디렉터, 정재윤 전북 현대 스카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