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역할 해야 하는 선수" 한동희, APBC 주장 맡았다…투수조장 최준용 [오!쎈 대전]

"중요한 역할 해야 하는 선수" 한동희, APBC 주장 맡았다…투수조장 최준용 [오!쎈 대전]

OSEN 제공
2026.11.0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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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한동희가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국가대표팀의 주장을 맡게 되었다. 최원호 감독은 국제대회 경험과 선수단 내 연령 등을 고려해 한동희를 주장으로, 최준용을 투수조장으로 선임했다. 대표팀은 대전에서 훈련과 연습경기를 소화한 뒤 오는 9일 결전지인 일본 도쿄로 출국할 예정이다.

[OSEN=대전, 조은혜 기자] 롯데 자이언츠 한동희가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국가대표팀 주장을 맡는다.

최원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공식 훈련을 시작했다. 이날 최원호 감독은 한동희를 주장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최원호 감독은 "우리가 봤을 때 선수들을 이끄는 측면에서 그래도 국제대회 경험이 있는 사람이 리더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우리가 와일드카드로 뽑은 3명 중 (김)지찬이가 없고 2명이 있는데, 동희가 전체 선수단에서 제일 맏형이고, (최)준용이가 투수 파트에서 맏형이라 그 선수들에게 리더를 해달라고 부탁을 했다. 준용이는 아시안게임에서도 투수조장을 했었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최 감독은 "어찌 됐건 와일드카드 선수들이 또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하는 선수들이다. 조금 더 책임감을 가져달라는 의미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표팀은 대전에서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훈련을 진행한다. 하루 휴식을 취한 뒤 6일 국군체육부대 상무야구단, 7일 울산 웨일즈와 차례로 연습경기를 치르며 실전 감각을 점검한다. 이후 8일 마지막 훈련을 소화하고 9일 결전지인 일본 도쿄로 출국한다.

앞선 두 차례 대회에서 모두 일본에 밀려 준우승에 머물렀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첫 정상 등극을 노린다. 도쿄에서는 10일 훈련 후 11일 공식 연습을 갖고, 12일 호주와 첫 경기를 치른다. 13일에는 일본과 만난 뒤 14일 대만과 상대한다. 3경기 결과에 따라 15일 결승전 혹은 3-4위 결정전을 치르게 된다.

젊은 선수들로 꾸려진 대표팀을 지휘하는 최원호 감독은 "선수들도 각자의 목표가 있을 텐데, 이번 대회도 그 목표로 가는 길의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좋은 경험을 했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또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하는 국가대항전이니까, 국내 팬들도 보고 다른 나라 야구 팬들도 보는 만큼 프로 선수답게, 진지하게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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