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라운드 100순위 입단→KT 방출' 25세 투수, LG 재취업 테스트...제2의 김진성 될까, 염경엽 “나쁘지 않다”

'10라운드 100순위 입단→KT 방출' 25세 투수, LG 재취업 테스트...제2의 김진성 될까, 염경엽 “나쁘지 않다”

OSEN 제공
입력 2026.11.06 01:12 드롭다운 아이콘 수정 2026.11.06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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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에서 방출된 투수 이준명이 LG 트윈스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고 있다. 이준명은 2023년 신인드래프트 10라운드 100순위로 입단했으나 1군 무대 경험 없이 2군에서만 활동했다. 염경엽 감독은 이준명의 구속 향상 가능성을 언급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OSEN=이천,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에서 방출된 투수 이준명(25)이 LG 트윈스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고 있다.

4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 훈련 중인 LG 투수들 사이에서 KT 모자를 쓰고 KT 트레이닝복을 입은 투수 한 명이 섞여 있었다. 이준명이었다.

이준명은 2023 신인드래프트 10라운드 100순위로 지명을 받았다. 성남고를 졸업하고, 지명을 받지 못하자 일본으로 건너나 오릭스 버팔로즈의 입단 테스트에 도전하기도 했다. 어렸을 때 일본에서 지낸 덕분에 일본어를 어느 정도 할 수 있다.

오릭스 입단 테스트에서 실패한 뒤 한국으로 돌아와, 부산 동의대에 진학했다. 2학년을 마치고 얼리 드래프트를 신청해 10라운드 전체 100번으로 지명을 받은 것.

이준명은 KT와 계약 후 1군 무대에서는 뛰지 못했다. 4년 동안 2군에서만 뛰었다.

2023년 입단 첫 해는 2군에서 14경기(60⅓이닝) 2승 7패 평균자책점 7.76을 기록했다. 올해는 2군에서 12경기(10이닝) 2홀드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2군 통산 성적은 43경기(87⅓이닝) 3승 8패 4홀드 평균자책점 7.63을 기록했다.

염경엽 감독은 “스카우트 팀에서 추천해서 데려왔다더라. 구속이 조금 안 나오는데, 나쁘지 않다. 145km 정도 나온다. 150km 가까이 구속이 늘어날 가능성이 보인다”고 언급했다.

20대 중반인 이준명은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재취업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LG는 베테랑 김진성이 NC에서 방출되자, 영입해 가장 큰 재취업 성공 사례를 만들었다.

한편 LG는 준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이후 선수단을 정리하며 선수 11명을 방출했다. 투수는 장시환, 임정균, 하현규, 김주온, 진우영, 김지용, 오승윤 등 7명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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