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면 우승' 삼성 진짜 총력전 선언! 페덱·이재희 모두 대기→박진만 감독 "원태인 투구수 제한 없다"

'이기면 우승' 삼성 진짜 총력전 선언! 페덱·이재희 모두 대기→박진만 감독 "원태인 투구수 제한 없다"

대구=박수진 기자
입력 2026.11.08 11:45 드롭다운 아이콘 수정 2026.11.0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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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KT 위즈와의 한국시리즈 5차전을 앞두고 가용한 모든 마운드 전력을 쏟아붓는 총력전을 선언했다. 선발 투수 원태인은 투구수 제한 없이 마운드를 책임지며, 외국인 에이스 페덱과 전날 등판했던 이재희까지 불펜에서 대기한다. 삼성은 현재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앞서 있으며,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에 오르게 된다.
2026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 2차전 KT 위즈 대 삼성 라이온즈 경기가 4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삼성 선발 페덱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kim.jinkyung@
2026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 2차전 KT 위즈 대 삼성 라이온즈 경기가 4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삼성 선발 페덱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kim.jinkyung@
2026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 4차전 삼성 라이온즈 대 KT 위즈 경기가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렸다.  삼성 이재희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kim.jinkyung@
2026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 4차전 삼성 라이온즈 대 KT 위즈 경기가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렸다. 삼성 이재희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kim.jinkyung@

"오늘 이기고 있을 때 나간다. 선발 원태인의 투구수 제한은 없다."

1승만 더하면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에 오르는 삼성 라이온즈가 마지막 5차전에서 가용한 모든 마운드 전력을 쏟아붓는 '진짜 총력전'을 선언했다. 외국인 에이스 크리스 페덱은 물론, 전날 2이닝을 던진 이재희까지 불펜 대기하며, 선발 원태인은 투구수 제한 없이 마운드를 책임진다.

삼성은 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KT 위즈와 2026 신한 SOL KBO 한국시리즈 5차전을 치른다.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94.7%의 우승 확률을 잡은 삼성은 이날 경기에서 끝내겠다는 단 하나의 목표로 나선다.

경기 전 만난 박진만 삼성 감독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마운드 운용 계획에 대해 거침없이 승부수를 드러냈다.가장 먼저 선발 투수 원태인의 투구수와 관련해 박 감독은 "투구수 제한은 없다"며 "포스트시즌에는 선발 투수, 불펜 투수, 멀티 이닝 같은 것을 정해놓고 가지 않는다"고 단호하게 잘라 말했다. 에이스로서 팀의 우승을 직접 매듭지을 수 있도록 전폭적인 신뢰를 보낸 셈이다.

이어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외국인 에이스 페덱의 불펜 등판 여부에 대해 박 감독은 "페덱은 오늘 출전 선수 명단에 들어가 있다"고 명확히 밝혔다. 투입 시점에 대해서는 "이기고 있을 때 나갈 것"이라며 "언제 나가는지는 경기를 보시면 알 것 같다"고 힘주어 말했다.

전날(7일) 4차전에서 2⅔이닝 동안 33구를 던지며 역투했던 이재희도 연투할 예정이다. 박진만 감독은 "이재희도 오늘 대기한다. 어제 투구수가 33개밖에 안 됐고, 본인의 의지도 강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미출장 선수는 전날(7일) 선발로 나섰던 19세 신인 장찬희와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 2명뿐이다. 사실상 선발 원태인을 필두로 페덱, 이재희를 포함한 엔트리 내 모든 투수가 불펜에서 몸을 풀 준비를 마쳤다.

박 감독은 "정규시즌에는 장기 레이스를 해야 해서 투구수나 연투 등을 철저히 관리해야 하지만, 포스트시즌 단기전은 다르다"라며 "멀티 이닝이나 불펜 투구수 제한 없이 쏟아부어야 분위기와 기를 가져올 수 있다. 해보니까 그렇게 느껴졌다"고 총력전 배경을 짚었다.

한편 삼성 타선은 김지찬(중견수)-박승규(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최형우(좌익수)-김영웅(3루수)-이재현(유격수)-류지혁(2루수)-강민호(포수)로 라인업을 꾸렸다. 5번에서 4번 타순으로 복귀한 디아즈에 대해 박진만 감독은 "1차전에서 안타를 쳤고, 지금 좌우 타선 밸런스와 앞뒤 페이스를 고려했을 때 4번에 들어가는 것이 낫겠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2026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 4차전 삼성 라이온즈 대 KT 위즈 경기가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렸다.  삼성 박진만 감독이 승장 인터뷰를 마친 후 환호하는 팬들에 답례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kim.jinkyung@
2026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 4차전 삼성 라이온즈 대 KT 위즈 경기가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렸다. 삼성 박진만 감독이 승장 인터뷰를 마친 후 환호하는 팬들에 답례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kim.jinkyung@
2026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 2차전 KT 위즈 대 삼성 라이온즈 경기가 4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삼성 원태인이 9회말 2사 2루에서 KT 권동진을 플라이로 처리한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kim.jinkyung@
2026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 2차전 KT 위즈 대 삼성 라이온즈 경기가 4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삼성 원태인이 9회말 2사 2루에서 KT 권동진을 플라이로 처리한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kim.jin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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