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다우 9,500선 회복, 3대지수 ↑

[뉴욕마감]다우 9,500선 회복, 3대지수 ↑

김종호 특파원
2001.03.24 07:16

[뉴욕마감]다우 9,500선 회복, 3대지수 동반상승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기업의 실적이 연말경부터 호전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기대가 장을 지배하면서 모처럼 3대지수가 모두 상승하는 호조를 보였다. 그러나, 향후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상존함에 따라 주가가 큰 폭으로 요동치는 불안정한 양상을 나타냈다.

나스닥지수는 전일의 막판 랠리가 이어지면서 개장과 동시에 2% 이상 상승하는 강세로 출발한 후 향후 경기에 대한 불안으로 후장 들어 한 때 내림세로 반전되기도 했으나, 결국 전일에 비해 30.98포인트(1.63%) 상승한 1,928.68 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종일 상승과 하락을 거듭하다가 전일에 비해 115.30포인트(1.23%) 상승한 9,504.78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전일에 비해 22.25포인트(1.99%) 상승한 1,139.83포인트를 기록했다.

최근 증시에서 금리인하가 경제성장과 기업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 과소 평가되고 있다는 인식이 일부 투자가들에게 확산되면서, 기술주와 금융주를 중심으로 저가매수세가 유입됐다.

그러나 아직도 실적악화 및 경기부진의 장기화에 대한 우려를 떨쳐버리지 못한 상당수 투자가들의 매도행진이 지속됨에 따라 주가는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요동치는 양상을 나타냈다.

기술주는 전일에 이어 반도체 부문이 전체 지수의 상승을 주도한 가운데 전 부문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도체 부문을 보면 전일 막판 랠리를 주도했던 인텔이 소폭 상승에 그쳤으나 AMD(12.17%), 램버스(11.42%) 등이 큰 폭으로 상승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2.48% 상승했다.

이 밖에도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2.88%),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4.12%), 나스닥 컴퓨터지수(1.39%) 등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네트워크 부문에서는 전일 큰 폭으로 상승했던 시스코 시스템스(5.85%), 선 마이크로시스템(3.31%) 등이 약세로 돌아섬에 따라 아멕스 네트워크지수가 0.58% 하락했다. 또한, 나스닥 텔레콤지수(0.13%)도 소폭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 중에서는 금융주가 오름세를 주도하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6.14%), 씨티그룹(5.32%), JP 모간 체이스(7.17%) 등 금융 트로이카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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