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 (1보)
사상 초유의 테러사태로 인해 4일간 폐장됐다가 17일(현지시간) 재개장한 뉴욕 증시는 당초 우려했던 것보다는 크지 않은 하락폭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그러나 이날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전격적인 금리인하 조치에도 불구하고 나스닥 지수와 다우 존스 지수가 각각 2년 11개월, 2년 9개월만의 최저치로 추락하는 등 시장의 불안감은 매우 컸다.
이날 나스닥지수는 116.02포인트(6.84%) 떨어진 1579.28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지수는 684.81포인트(7.13%) 하락한 8920.70을,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53.81포인트(4.93%) 내린 1038.73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하루종일 나스닥 1600, 다우존스 9000선을 심리적 지지선으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였다.
개장 1시간 30분전 발표된 FRB의 전격적인 금리 인하 조치와 인텔 등 우량기업들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 발표, 워렌 버펫 등 월가의 주도적인 투자자들과 펀드매니저들의 매도자제 발표 등으로 뉴욕 증시의 낙폭은 예상보다 크지 않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 항공업, 여행업, 보험업, 증권업, 소비업종, 반도체-PC 관련 종목 등은 큰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군수업체, 화상 회의 업체, 보안 관련업체 등은 급등하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