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오후 급락, 나스닥 1500 붕괴
뉴욕 주식시장이 19일(현지시간) 기술주들의 잇단 실적 경고와 주요 반도체 업체에 대한 반독점 조사, 이스라엘의 추가 자살 폭탄 테러 등에 결국 무릎을 꿇었다.
증시는 낮 12시까지 잇단 악재에 크게 위축되지 않고 한 때 상승 반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스라엘에서 이틀만에 재발한 폭탄 테러 소식이 전해진 직후 뒷걸음질을 시작,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낙폭을 늘려 나갔다. 이날 퇴근 버스에서 자살테러로 추정되는 폭발사고로 최소한 8명이 사망하고 37명이 부상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세 마녀가 이틀 앞당겨 찾아 왔다고 지적했다. 오는 21일은 지수와 옵션 선물, 개별 종목 선물의 만기가 겹치는 트리플 위칭데이다.
다우 지수는 146포인트 하락한 9560(잠정)으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46포인트 급락한 1496을 기록, 1500선이 다시 무너졌다. S&P 500 지수는 17포인트 내린 1020으로 장을 마쳤다.
증시가 다시 하락하면서 미 경제의 상징인 달러화도 약세를 보였다. 엔/달러 환율은 뉴욕 외환시장에서 123.99엔을 기록, 전날 124.33엔 보다 하락했다. 특히 달러/유로는 장중 95.80센트로 급등하며 96센트 돌파 가능성을 엿보이다 95.47센트로 물러났다.
유가는 다시 하락,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7월 인도분은 배럴당 12센트 떨어진 25.31달러에 거래됐다 금값은 한때 크게 올랐다 8월 선물의 경우 온스당 60센트 오른 320.30 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