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반도체 급등..나스닥 4.95% ↑

[뉴욕마감]반도체 급등..나스닥 4.95% ↑

박응식 기자
2002.07.06 03:58

뉴욕마감]반도체 급등..나스닥 4.95% ↑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테러위험이 고조됐던 독립기념일을 무사히 넘겼다는 안도감에 반도체업종의 급등세가 맞물려 큰 폭으로 상승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9개월 보름만에 300 포인트 이상 올랐으며 나스닥 지수도 4.95%나 급등했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 지수는 전날보다 3.59%(324.88 포인트) 오른 9379.85를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4.95%(68.35포인트) 상승한 1448.55를 기록했다. S&P 500지수는 3.68%(35.07포인트) 오른 989.06으로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고용지표는 증시에 별 영향을 주지 못했다. 미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고용지표에 따르면 미국의 6월 실업률이 전문가들이 예상한 5.9%를 기록, 지난달의 5.8% 보다 0.1% 포인트 증가했다. 신규로 취업한 비농업부문 고용인구는 3만6000명에 불과해 전망치인 7만5000명에 턱없이 모자랐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7억1054만주, 나스닥이 11억1170만주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통신업종 등이 일제히 상승했으며 특히 반도체 업종의 상승폭이 컸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9.08% 오른 396.18을 기록했다. 반도체주인인텔은 10.08%.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8.83% 급등했다. 실적전망이 하향된 AMD도 10.79% 올랐다.

기술주들이 나스닥의 급등세를 이끌었다. 네트워킹주인 시스코 시스템스는 7.75%, 주니퍼 네트웍스는 6.87% 올랐다. 소프트웨어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는 4.63%, 오라클은 5.24% 올랐다.

델 컴퓨터는 5.31%, 선마이크로시스템스는 10.22% 급등했다. 휴렛팩커드는 7.10% 올랐다.

분식회계 파문의 주인공인 월드컴은 13.64% 오른 25센트에 거래됐다.

미 법무부로부터 분식회계에 대한 조사를 받고 있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를 정면으로 부인한 퀘스트는 7.06% 상승했다.

사무용 소프트웨어업체인 JDA소프트웨어는 2분기 실적이 예상치인 주당 22센트에 미치지 못하는 주당 17~18센트에 머물 것이라는 소식으로 44.44%나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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