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류]"저층아파트가 비싼 이유는..."
같은 단지내에서도 저층아파트가 고층아파트 보다 1000만~4000만원 가량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노원구 상계동 주공단지를 비롯해 목동단지, 분당 시범단지 등 저층과 고층이 섞여있는 단지의 경우 저층아파트가 인기를 끌면서 값도 더 비싸게 형성돼 있다. 저층아파트의 인기 비결은 전용면적이나 실사용면적이 고층아파트 보다 넓은데 있다.
노원구 상계동 주공1단지 저층 20평형은 전용면적이 18평형으로 고층 24평형과 같다. 이런 이유로 저층 20평형이 고층 20평형보다 4000만원 비싼 1억3500만~1억4500만원선에 형성돼 있다. 저층 27평형 역시 인근지역의 고층 32평형과 비슷한 시세를 보이고 있다.
양천구 목동3단지의 경우는 전용면적 차이는 없지만 엘리베이터실이 없는 관계로 실사용면적이 넓어 같은 평형에서 1000만원 안팎의 시세차이를 보이고 있다. 35평형의 경우 고층 로열층은 4억4000만원선이지만 저층아파트는 4억5000만원선에 거래된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주로 노인이나 어린이가 있는 집에서 저층아파트를 찾는다"고 말했다.
분당신도시 시범단지 현대아파트 저층 21평형은 시범우성아파트 고층 25평형보다 1000~2000만원 가량 비싸다.
전용면적은 시범우성 25평형이 넓지만 복도식 구조에다 방2개라는 점이 핸디캡으로 작용해 현대 저층 21평형보다 싼 값을 보이고 있는 것. 분당 이매촌 삼성아파트 저층 22평형도 인근 단지의 같은 평형대 보다 1000만원 정도 비싼 값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