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나스닥 4일째↑,1400선 상회
성금요일 연휴를 앞둔 1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초반 부진을 극복하고 상승했다. 기업 실적이 대체로 긍정적인데다 제조업 지수가 예상보다 악화되지는 않았다는 점이 후반 랠리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특히 기술주는 4일째 상승하는 강세를 보였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 지수는 81포인트 오른 8338(잠정)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0포인트 상승한 1425를 기록, 1400선을 넘어섰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13포인트 오른 893으로 마쳤다. 이로써 3대 지수는 주간으로 다시 상승했다. 뉴욕 증시는 18일 휴장한다.
채권은 시장이 오후 2시에 조기 마감한 가운데 하락했고, 달러화는 상승했다. 국제유가도 배럴당 30달러선을 넘어서며 3주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5월 인도분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배럴당 1.37달러 급등한 30.55달러를 기록했다.
출발은 혼조세였다. 실업수당 신청자가 늘어나 고용시장 위축 우려가 제기된 데다, 기업 실적 부진에 대한 경계감도 한 자리를 차지한 때문이다. 그러나 기술주들이 노키아와 브로드컴의 실적 호전에 힘입어 강세를 유지하면서 급락은 제한됐다. 낮 12시 필라델피아 연방은행의 4월 제조업 지수가 예상보다는 악화됐으나 우려할 수준은 아니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오름세로 돌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