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FRB 디플레 경고에도 상승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디플레이션을 경고하며 추가 금리 인하를 시사한 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FRB는 금리를 현행 1.25%로 유지하면서 인플레이션이 하락할 가능성이 오를 여지보다 높다고 지적, 정책 기조를 '경기둔화 우려'로 부여했다. 이는 미 경제가 이라크전 종전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미미한 성장에 그칠 수 있음을 인정한 것이다.
증시는 강보합세로 출발해 FOMC 회의결과가 발표되기 전까지 꾸준히 오름폭을 넓혀갔다. 다우 지수는 860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FRB 발표 직후 일시 주춤했다 상승폭을 확대한 증시는 곧바로 보합권으로 내려가는 불안한 양상을 보였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 지수는 54포인트 상승한 8586(잠정)으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포인트 오른 1523을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7포인트 상승한 934로 장을 마쳤다.
채권은 FRB의 불안한 경기 전망으로 상승했고,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 4년래 최저치를 경신했다. 국제 유가는 수급불안 우려가 진정되면서 하락 반전했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6월 인도분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배럴당 77센트 떨어진 25.72달러를 기록했다. 금값은 소폭 상승, 6월 인도분은 온스당 20센트 오른 342.80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