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유가급등+실적경고, 급락
뉴욕 증시가 24일(현지시간)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결정에 따른 유가 급등과 기업들의 실적 경고 여파로 급락했다. 증시는 개장 초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낙폭이 커졌고 다우 9500, 나스닥 1900선이 무너졌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 지수는 150포인트 하락한 9425(잠정)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시스코 시스템즈의 전날 자사주 매입 발표에도 불구하고 57포인트 떨어진 1844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19포인트 내린 1009로 장을 마쳤다.
채권은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급락세가 간신히 진정된 달러화는 엔 및 유로화에 모두 하락했다. 금값은 반등했다. 금 12월 물은 온스당 1.40달러 오른 388.40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유가는 OPEC의 전격적인 감산 결정으로 급등,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11월 인도분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배럴당 1.15달러(4.2%) 오른 28.28달러를 기록했다. 하루 오름폭으로는 8월1일 이후 최대다. 북해산 브렌트유 11월 인도분 역시 런던 국제석유시장에서 1.16달러(4.6%) 상승한 26.68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