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5일째 하락, 다우 1만600선 하회

속보 [뉴욕마감]5일째 하락, 다우 1만600선 하회

정희경 특파원
2004.02.25 06:00

[뉴욕마감]5일째 하락, 다우 1만600선 하회

뉴욕 증시가 24일(현지시간) 5일째 하락했다. 소비자 신뢰지수가 이라크전 이후 최대폭 하락한 데다, 일본과 유럽 등 주요 증시들이 하락하면서 조정 기대가 높아진 때문이다. 금융주들은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주택 금융기관인 프레디 맥 등의 과도한 채권 발행이 경제에 위험이 된다고 지적하면서 하락했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 지수는 40포인트 떨어진 1만569(잠정)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00선을 놓고 공방을 벌이다 1포인트 내린 2005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1포인트 하락한 1139로 장을 마쳤다.

민간 조사기관인 콘퍼런스 보드는 2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87.3으로 전달의 96.4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92로 소폭 내려갈 것으로 예상했다. 2월 하락폭은 지난해 2월 이후 최대이며, 지수는 4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조사 책임자인 린 프랑코는 소비자들의 높은 기대가 경계로 바뀌고 있다면서 노동시장 회복이나 경제 여건이 고무적이지 못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소비자 신뢰 악화에도 불구하고 홈디포 등의 실적 호전 등이 낙폭을 제한했다는 분석이다.

달러화는 하락하고 채권은 상승했다. 금값은 올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온스당 5.50달러 상승한 404.80달러를 기록, 400달러 선을 회복했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4월 인도분은 배럴당 23센트 오른 34.58달러에 거래됐다.

유럽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27.50포인트(0.61%) 떨어진 4496.80을, 프랑스 CAC 40지수는 47.71포인트(1.28%) 내린 3683.44를 기록했다. 독일 DAX 지수도 77.29포인트(1.90%) 하락한 3991.42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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