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다우 1만500선, 나스닥 2000선 붕괴
9일 뉴욕증시는 장 초반 혼조세를 보이며 등락을 반복했지만 중반 이후 다우와 나스닥 모두 하락폭이 커지며 각각 1만500선, 2000선이 무너졌다.
시장에 영향을 끼칠 만한 경제지표나 실적 발표 등의 재료가 딱히 없는 가운데 기술주가 하락세를 이끌며 올해 상승분을 다 까먹었다. 특히 나스닥에 대한 심리적 저항선인 2000선이 붕괴되면서 추락에 가속도가 붙는 양상을 보였으며 폐장 직전 한때 200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지수는 알코아,허니웰, 코닥 등이 하락압력을 가하며 72.96포인트 떨어진 1만456(잠정)으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네트워크주,바이오주,반도체주 등이 하락을 견인하며 6.65포인트 떨어진 1140.55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지수는 13.62포인트 내린 1995.16으로 마감했다.
채권은 사흘째 상승한 반면 달러화는 약세였다. 국제유가는 하락했고 금값은 올랐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4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27센트(0.7%) 하락한 배럴당 36.30달러로 마감했으며 북해산 브렌트유 4월 인도분은 52센트(1.6%) 내린 배럴당 32.25달러를 나타냈다.
앞서 유럽증시는 모두 하락 마감했다. 이날 독일 DAX지수는 58.44포인트(1.41%) 하락한 4087.55를 기록했다. 프랑스 CAC지수는 44.35포인트(1.17%) 떨어진 3737.03으로 마감했다. 영국 FTSE지수는 11.80포인트(0.26%) 내린 4542.00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