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하락 사흘째..다우 160p 급락
뉴욕 증시가 10일(현지시간) 사흘째 하락했다. 전날 나스닥 2000선 붕괴에 이어 다우 지수도 세자리수 급락해 두 지수는 올들어 상승 분을 모두 반납했다.
증시는 전날 급락 여파로 초반 반등을 했다. 그러나 개장 2시간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고, 다우 지수는 낙폭을 늘려 나갔다. 블루 칩으로 구성된 다우 지수는 160포인트 급락한 1만296(잠정)으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0포인트 하락한 1964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16포인트 떨어진 1124로 장을 마쳤다.
전문가들은 시장이 전날과 같은 문제로 하락세를 이어갔다고 전했다. 경제나 기업 실적에서 눈에 띄는 호재가 나타나지 않은 가운데 높아진 주가 수준에 부담을 느낀 투자자들이 매도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일부는 지난해 랠리에 따라 연초부터 5~10%의 조정 가능성이 제기됐고, 이 게 현실화하는 과정이라고 풀이했다. 또 기업들의 1분기 실적 전망을 제시하는 고백의 시즌을 앞두고 경계 매물로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채권 상승하고 달러화 혼조세였다. 유가와 금값은 모두 떨어졌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4월 인도분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배럴당 18센트 내린 36.10달러를 기록했다. 금 4월물은 온스당 4.20달러 하락한 400.30달러에 거래됐다.
앞서 유럽 증시는 혼조세였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3.30포인트(0.07%) 오른 4545.30을, 프랑스 CAC 40 지수는 21.06포인트(0.56%) 상승한 3758.09를 각각 기록했다. 독일 DAX 지수는 42.85포인트(1.05%) 하락한 4044.70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