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동반 급락,다우 9900선 위협
뉴욕 증시가 17일(현지시간) 급락했다. 유가 상승, 금리 인상 우려 등에 이어 인도의 정정 불안, 이라크 사태 악화가 투자자들의 방어 심리를 높인 결과다.
아시아와 유럽 증시가 급락한 후 열린 뉴욕 증시는 급락세로 출발한 후 낙폭을 좀 처럼 줄이지 못했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 지수는 109포인트 하락한 9903(잠정)으로 1만 선이 무너진 것은 물론 9900선이 위협 받았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7포인트 떨어진 1876을 기록, 1900선을 밑돌았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도 11포인트 내린 1084로 장을 마쳤다.
유가는 에제딘 살림 이라크 과도통치위원장이 차량 폭탄 테러로 사망한 게 수급 불안 우려를 자극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6월 인도분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배럴당 17센트 오른 41.5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개장 전 선물거래에서 기록한 최고치(41.85달러)는 조금 밑돌았다.
금 값도 동반 상승했다. 금 선물 6월물은 온스당 2.50달러 오른 379.60달러에 거래됐다. 채권은 상승한 반면 달러화는 혼조세였다.
앞서 유럽 증시도 하락했다. 영국 런던의 FTSE100지수는 지난 주 말보다 0.87%(-33.80포인트) 하락한 4403.00을 기록했다. 프랑스 증시의 CAC40지수는 1.39%(-50.24포인트) 떨어진 3553.02로 마감됐고 독일 증시의 DAX지수는 1.28%(-48.73포인트) 내린 3754.37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