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국내 첫 '자율작업 트랙터' 출시

대동, 국내 첫 '자율작업 트랙터' 출시

정진우 기자
2026.04.10 04:03

자체 판단·수행 'AI' 적용

대동이 AI(인공지능) 기반 무인 자율작업 기술을 적용한 AI트랙터를 국내에 처음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제품은 대동의 AI기술을 집약한 전략 모델이다. 주변 상황을 스스로 인지 및 판단하고 농작업을 수행하는 '농업 필드로봇'이다.

클라우드에 의존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판단하고 수행하는 온디바이스 AI를 적용했다. 경로생성, 장애물 대응, 작업제어를 현장에서 실시간 수행해 통신환경과 관계없이 안정적인 자율작업이 가능하다. 또 6개의 카메라 기반 비전 AI가 주변을 360도 분석해 경작지 경계와 장애물, 작업기를 파악한다.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하며 성능이 향상되는 점도 AI트랙터의 특징이다. MLOps(Machine Learning Operations) 기반으로 작업과정에서 발생하는 경로와 장애물, 환경 데이터를 축적하고 학습해 다음 작업에 반영한다. 사용할수록 작업정확도와 안정성이 높아지는 방식이다.

모든 데이터는 대동의 '오퍼레이션센터'에 자동 기록되며 이를 통해 사용자는 웹과 모바일앱으로 작업이력 관리 및 필지정보 확인뿐 아니라 농가경영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도 가능해진다.

사람이 탑승하지 않고도 정교한 무인 자율작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장시간 농기계 운전 및 조작으로 인한 작업피로도와 사고위험도도 낮출 수 있다.

대동은 AI트랙터를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2027년 북미시장 출시를 목표로 하며 이후 유럽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나영중 대동 그룹경영 부사장은 "미래 자율농업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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